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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5

17개월 아기, 볼풀에서의 다이빙 - 디보빌리지 : 청계천점

국내 최대 실내 어린이테마파크라는 디보빌리지 청계천점에 다녀왔다.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넓기도 넓었지만, 추석 전날이어서인지 텅텅 빈 느낌으로 한참 잘 놀다왔다. 얼마 전만해도 볼풀에서 어떻게 할 줄 몰라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던 아기가 이제는 폼잡고 다이빙까지 하다니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육아 2013.09.21

임신 19주차 +6일, 고개숙인 태아

처가 얼마전부터 꼬물꼬물 거리는 태동을 느꼈다는데, 난 아무리 손을 대어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의 부부싸움으로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지, 태아는 초음파 검진을 받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에 짠해졌다. 근데 왜 998,000원이란 거금을 들여 받은 양수검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말로만 때우고 마는 것인지 조금 빈정이 상했지만, 아무튼 정밀결과 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니 안심이다.

육아 2011.11.18

임신 17주차 +4일,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다.

처는 지난 토요일에 제일병원에서 양수검사를 받았기에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기 위하여 일주일간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정밀검사의 결과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단 유전자의 숫자상의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이제야 마음이 놓였다 싶었는데, 처는 지난 월요일에 처의 동료로 추천 받은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다녀왔다. 제일병원은 임신말기인 32주까지는 절대로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기에 작은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하고 온 것이다. 의사는 한참을 초음파를 들여다보더니 "100% 아빠를 닮았다."고 했다고 한다. 17주차 +4일이기에 태아의 성감별에 오류가 있을 확률이 없진 않겠지만, 아들인가보다.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겉으로는 "아들은 고생이야. 딸이 좋은데.."라고 빈말을 하시면서, 속으로..

육아 2011.11.03

임신 17주차 + 2일, 양수검사를 받다.

지난 토요일에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병원으로 갔다. 9시에 양수검사를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2주차 + 6일에 측정했던 태아의 목둘레 검사 결과가 3.1mm가 나왔는데, 담당 의사선생님은 되도록 양수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하셨다. 아침 일찍 검사를 받은 덕분에 당일에 형광 정량법이라는 특수 검사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다는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의 여부를 저녁에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염색체 수적 이상은 없었으며, 기타 다른 염색체의 수적 이상이나 구조적 이상등을 알아보는 최종 결과는 2주 후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초음파 진단료를 포함하여 998,000원이나 하는 양수검사 비용이 조금 부담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1차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

육아 2011.10.30

임신 16주차 +1일, 양수검사를 받기로 결정하다

지난 번 처 혼자 병원에 갔을 때, 목둘레 투명대 검사가 3.1mm가 나왔기에 태아의 유전자 이상이 걱정된다며 양수검사 여부를 결정해 오라고 했다고 한다. 놀란 처에게는 걱정하지말라며 우리 식구들이 원래 목이 좀 두꺼운 편이라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 안심을 시켰지만, 나또한 은근히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양수검사 여부를 결정할만한 정보를 찾기 위하여 이것저것을 찾아보다가, 핑크라는 닉네임의 산부인과 의사분의 의 글을 읽고는 안도할 수 있었다. 글에 작게 찍혀진 사진을 보니 처가 투명대 검사를 받은 것은 12주차 +6일의 일이니까 임신 90일이고, 최소 1.59mm, 평균 2.51mm 최대 3.62mm 이니까 우리의 태아는 정상 크기의 범주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수..

육아 2011.10.25

임신 12주차 +6일, 목둘레 투명대 검사를 받다

사람 많은 병원인 제일병원을 다니게 된 탓에, 처가 혼자서 평일에 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고 왔다. 12주차 6일이고, 태아의 크기는 6.4cm 남짓이라고 했다. 제법 많이 자라서 손도 발도 보인다. 전체적으로 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는데, 목둘레 투명대를 재어보니 3.1mm 이란다. 목둘레 투명대가 3.0mm 이상이면,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확률이 조금 높아서 다운증후군 등의 우려가 있다는데, 의사는 처에게 양수검사를 권했다고 한다. 초음파로 재는 것이라 매우 부정확한 수치고, 고작 0.1mm를 벗어난 것이기에 의사가 유난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처가 많이 불안해 해서 안정을 찾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아봐야할 것 같다. 마음이 안좋다.

육아 2011.10.07

임신 11주차, 제일병원을 가다

그동안 진료를 봤었던 장스여성병원이나 호아맘 산부인과 모두 친절했으며, 딱히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었지만, 처의 경우에는 친척 중에 출산을 하다가 잘못되는 경우가 있었기에 왠지 불안한 마음을 떨치질 못했다. 임신 11주차가 되어 이제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시기가 되어서는 좀 더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제일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배란일을 알아보고자 한 번 제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긴 했었지만, 임신 후에는 첫 진료이기에 간단히 초음파 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다. 아이는 벌써 4.6cm만큼 자랐으며, 출산 예정일은 4월 5일로 새로 받았다. 큰 병원이라서 덜 친절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입견과는 달리 매우 친절했으며, 무엇보다 처가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되어 좋았다. 기다리는 시간이..

육아 2011.09.26

KB 고운맘S카드를 만들다

처가 임신을 하기 한참 전에 언젠가 주거래 은행이었던 KB 국민은행을 들렀을 때 고운맘카드의 존재를 알게되어서는 꼭 잊지 말고 만들어야 겠다고 기억 속에 저장을 해 두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난 번, 태아의 심장소리를 확인하고 나니 병원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해주면서 관련된 안내를 친절해 해주었다. 임신확인서 상의 분만 예정일 + 60일 까지를 사용기간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출산 전 진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발급되는 카드로 사용한도는 40만원이다. 병원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 받은 뒤에 KB 국민은행 지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우체국등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중에서 선택하여 발급 받을 수 있다. 처의 경우 KB 국민은행에 별도의 계좌를 갖고 있지 않기도 하고, ..

육아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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