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에게서 산부인과 검진 결과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전송 받았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양반다리를 하고 있다가 엎드려 버렸다고 한다. 목둘레 투명대는 1mm로 전혀 문제 없는 수치라고 한다. 첫째는 목둘레 투명대 검사 결과가 3.1mm였는데, 병원의 권유로 양수검사를 받기도 했었다. 태아의 크기도 7cm를 넘었다고 하니 같은 날 6.4cm 남짓이었다는 첫째보다 많이 큰 편이다. 처는 첫째가 2.61kg으로 작게 태어났던 것이 마음에 걸려했었는데, 그렇기에 입덧 중에 억지로라도 먹었던 노력의 결과라며 나름 만족하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