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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24

출근길 앞서 걸어가던 여자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징검다리 연휴내내 방에서 뒹굴면서 밤낮이 바뀌었었다. 5일 만에 출근하는 것인데, 밤을 새워 몸도 찌뿌둥했고 기분도 꿀꿀한 아침이었다. 지하철에 서서 오는데도 눈이 절로 감겼다. 지하철을 내려 출구를 나와서 먼발치를 앞서 치마를 입고 걸어가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빼어난 몸매를 갖추었다거나 다리가 예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치마가 진짜 짧았다. 그것도 큰 주름이 진 얇은 천소재의 치마였다. 살짝 바람이 불 때, 치마 뒤가 조금 들렸다. 팬티인지 반바지인지 모를 까만 것이 조금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걸었다. 조금 센 바람이 부니 치마 뒤가 완전히 올라가버렸다. 까만 것은 팬티였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서너 걸음을 걷는 동안 바람이 계속 ..

기타 2007.05.28

신용카드 대금 기록 경신

부탁을 받아 하나 둘씩 만들어 주다 보니 어느덧 신용카드도 다섯장이나 가지게 되었는데, 월말에 도착한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를 모두 합하여 보니 270만원을 훌쩍 넘겨버렸다. 이 중 백만원은 어머니께서 쓰신 것이다. 큰 아들 월말정산 많이 받으라고 카드만 쓰셨나보다. 그리고 90만원 정도는 대출해서 친구에게 빌려 준 카드론 결제대금이다. 이렇게 190만원 정도는 결제일 전에 받게 되니까 빼고나면 80만원 정도가 내 몫이지만, 결제금액 크니까 이상하게 부담을 갖게 된다. 80만원 중에도 부모님과 할머니의 휴대폰 요금과 공과금들을 제외하면, 내가 순수하게 쓴 금액은 50만원 남짓할 뿐이다.

기타 2007.05.27

심슨 가족 : 시즌 3-01(The Simpsons : Season 3 - Stark Raving Dad)

시즌 3의 첫번째 에피소드에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특별 출연했다. 바트가 세탁물에 빨간 모자를 넣어버리는 바람에 모든 세탁물이 핑크색으로 변했다. 어쩔 수 없이 핑크색 셔츠를 입고 출근한 호머 심슨은 정신 이상자로 오해 받는데, 받아온 정신 감정 설문지 작성마저 바트에게 맡겼다가 결국 정신병동에 갇히게 되었다. 호머는 자신이 마이클 잭슨이라고 우기는 백인 거구와 같은 방을 쓰게 되는데, 그 목소리를 진짜 마이클 잭슨이 연기했다. 계약 때문에 실명을 밝힐 수가 없었기에 자막에는 John Jay Smith라고 소개되었는데, 역시 계약 때문에 노래는 킵 레논(Kipp Lennon)이 대신 불렀단다. 위 장면의 노래하는 부분은 킵 레논이 부르는 모창인지 마이클 잭슨인지 모르겠다. 리사가..

기타 2007.05.27

심슨 가족 : 시즌 2(The Simpsons : Season 2)

시즌 1은 13편 밖에 안되었지만, 시즌 2는 22편이나 되어서 다 보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35편 정도를 보다보니, 에 등작하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점점 마음껏 웃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길을 걷다가 던킨 도너츠만 봐도 호머 심슨(Homer J. Simpson)이 떠오르는 걸 보면 슬슬 에 중독되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한 시즌을 다 보고 난 뒤에 남은 것들을 적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 다음부터는 한 편씩 보고 적어야겠다. 감독 David Silverman, Rich Moore, Wesley Archer, Jim Rardon, Mark Kirkland 성우 Dan Castellaneta, Julie Kavner, Nancy Cartwright, Yeardley Smith 미..

기타 2007.05.26

이상한 티스토리 카운터

다음 웹인사드에 기록되는 이 블로그의 일일 방문자는 평균 20명 내외이다. 페이지뷰라고 해봤자 30도 되지 않는데, 블로그에서 보여지는 카운터는 일일 500은 거뜬히 넘고 있다. '로봇의 방문회수 제외' 플러그인도 사용중인데도 불구하고, 20배 정도의 큰 숫자의 차이는 무엇이 원인일까? 내 블로그를 매일 검색하는 잘 안 알려진 로봇이 이렇게나 많은 걸까?

기타 2007.05.26

어디 건전한 채팅 사이트가 없을까?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고, 문득 외롭다고 느낄 땐 누군가와 이야기가 하고 싶어진다. 10년 전에는 이런 기분일 땐 하이텔에다가 채팅방 하나 만들어놓고 처음 알게된 누구와도 속 터놓고 진솔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렇게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좋은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도 몇 있다. 가끔은 그런 만남이 그리워서 몇몇 채팅 사이트들을 기웃거려 봤는데, 소위 '불건전한 만남'이 목적인 사람들만 가득했다. 뭐, 이런 게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왠지 사람 냄새가 폴폴나던 그런 하이텔 채팅방 분위기가 그립다.

기타 2007.05.22

아버지께 CMA 통장을 권해드리다.

아버지께서 적지 않은 금액을 은행 보통예금통장에 넣어두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 사용하게 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 언제든 출금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신 거였다. 고작해야 0.1% 정도의 연이자가 지급되는 통장이었다. CMA 통장을 권해드렸다. 아버지께서는 이런 상품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셨다. 하긴 아버지께서는 은행의 기본적인 상품만으로도 충분했던 시절을 살아오셨으니, 여타 금융상품들에 대해 모르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세상이 복잡해졌을 뿐이다.

기타 200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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