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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24

썸머 타임머신 블루스(サマー・タイムマシン・ブルース, Summer Time Machine Blues)

우에노 주리(上野樹里)의 출연작을 검색하다가 모토히로 카츠유키(本広克行) 감독과 함께한 작품이 있길래 기대가 되어 구해보게 되었다. 시리즈와 등의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정말 재밌게 봤었기 때문이었다. 배우와 감독에 기대를 하고 봤지만, 이 영화의 주역은 각본을 쓴 우에다 마코토(上田誠)였다. 타임머신이라는 식상하기 쉬운 소재를 갖고 기발하게 아이디어로 앞뒤를 맞춰 이야기를 구성한 것이 이 영화의 주된 재미였다. 구성은 와 매우 닮아 있었다. 우에노 주리와 에이타(瑛太)가 그다지 빛나지는 않았지만, 별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였다. 감독 : 本広克行 촬영 : 川越一成 각본 : 上田誠 배우 : 瑛太 上野樹里 与座嘉秋 川岡大次郎 ムロツヨシ 永野宗典 本多力 真木よう子 佐々木蔵之介 일본 2005년

기타 2007.08.06

Britain's Got Talent의 폴 포츠(Paul Potts) 앨범 발매 광고를 발견하다

퇴근 길에 코엑스몰을 걷다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는 신기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우연히 폴 포츠의 Britain's Got Talent 의 출연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보고난 뒤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 이 블로그의 글들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안좋아 얼굴을 잘 알아볼 수 없지만, 아무튼 폴 포츠(Paul Potts)다. 드디어 꿈을 이룬 그의 앨범이 국내에서도 발매된 모양이다.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기타 2007.08.04

HSBC 다이렉트 저축예금 계좌를 개설하고 3,000원을 받다

동양종금 CMA 계좌를 사용하고 있기에 8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만 연 5%의 이자를 주는 입출금식 예금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진 못했지만, KTF 휴대폰을 통해 가입하면 현금 3,000원을 준다기에 신청해 보았다. 지난 7월 24일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계좌개설 신청하기를 클릭해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에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받아서 계좌개설 신청했더니, 몇일 후에 회사로 HSBC 직원이 찾아와서 실명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그리고 또 몇일이 지난 후에 계좌에 정말로 3,000원이 입금되었다. 현금카드도 없어서 타계좌를 이용해서 입출금을 해야하는 불편은 있지만, 아무 조건없이 수수료 무료에 높은 연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기타 2007.08.04

주부습진에 걸리다

아침에 약한 편이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여유롭게 출근해야지.'하고 매일 같이 마음을 먹어도 언제나 다음 날엔 5분만 더 잠을 청하다가 보면,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보통은 8시 57,8분 빨라도 55분 이전에 도착한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늦잠을 자더라도 꼭 아침에 샤워를 하는 편이다. 샤워기로 몸을 적시며 동시에 대충 비누칠을 하고, 머리를 감고, 이빨을 닦고, 면도를 한다. 그리고 욕실을 나와 대충 수건으로 몸에 물기를 닦아내고, 옷을 입는다. 발에 있는 물기는 거의 닦아내질 못한다. 그런 채로 양말을 신고 구두를 신고 일과를 시작한다. 그렇게 내 발은 주부습진 같은 것에 걸린 모양이다. 각질이 일어나면서 붓고 가렵더니 어느덧 피부도 갈라지고 진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곳에 모기가 두 ..

기타 2007.08.02

철콘 근크리트(鉄コン筋クリート)

1004ant님이 댓글로 추천을 해주어서 포스터만 보고는 악동들의 명랑 만화물이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하였다. '쿠로의 목소리 - 니노미야 카즈나리(二宮和也), 시로의 목소리 - 아오이 유우(蒼井優)'라는 소개 자막이 흘렀다. 니노도 반가웠지만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는 것을 알고 한층 기대가 커졌다. 그런데 아오이 유우의 시로가 왜 이 모양인거지? 기대와는 다르게 상징이 가득한 몽환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가볍게 볼 작품이 아니었지만, 무겁게 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인지 몰입하지 못하고 겉돌았다. 정교하게 그려진 배경과 색감은 감동이 물밀듯 했지만, 집없는 이와 야쿠자들의 거리인 타카라 마을에서 일본어로 검정과 하양을 뜻하는 쿠로와 시로라는 부모 없이 자라는 어린 주인공들의 성장 이야기..

기타 2007.07.30

멘토(The One Minute Teacher; How to Teach Others to Teach Themselves)

직장동료가 이직을 하면서 선물로 주고 간 책이었다. 삶에 대한 지침서들은 읽어본 적도 없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냥 책장에 꽂아만 두기에는 만원이나 하는 책값이 아까웠기에 일단 읽기 시작했다. 200쪽 남짓한 분량으로 출퇴근 하면서 가볍게 읽기에 좋았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존과 소피아 선생님이라는 등장인물을 내세워 '1분 원칙(1분 목표, 1분 칭찬, 1분 성찰)'의 방법을 통하여 스스로 자기 자신을 가르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다. 고기를 낚는 방법을 명쾌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설득력있는 좋은 방법이었지만, 아직은 좀 더 빈둥거리고 싶기에 나중에 실천해 보기로 했다. 스펜서 존슨(Spencer Johnson), 콘스턴스 존슨(Constance Johnson) 지음 / 안진환 옮..

기타 2007.07.30

심슨 가족 : 시즌 3-06(The Simpsons : Season 3 - Like Father, Like Clown)

크러스티 더 크라운(Krusty the Crown)은 바트와 리사가 자주 보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광대다. 바트는 학용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물건들을 크러스티 더 크라운의 캐릭터 상품을 쓰고 있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다. 시즌 1의 6번째 에피소드(Krusty Gets Busted)에서 바트와 리사가 크러스티의 강도 누명을 벗겨줬던 인연으로 크러스티가 심슨 가족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크러스티가 랍비인 아버지와 오랜동안 부자의 연을 끊고 지내왔다는 것을 말하게 된다. 바트와 리사는 크러스티의 아버지를 찾아서 끊어진 부자의 화해를 돕는다. 이야기는 괜찮았지만, 재밌는 에피소드는 아니였다. 감독 : Brad Bird, Jeffrey Lynch 각본 : Jay Kogen, Wallace Woloda..

기타 2007.07.18

심슨 가족 : 시즌 3-05(The Simpsons : Season 3 - Homer Defined)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호머였다. 호머가 근무 중에 잠들었을 때 원자력 발전소가 치명적인 사고 직전에 놓이게 되는데, 호머는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보세요~(Eenie meenie miney mo)' 신공으로 버튼을 골라내어 발전소를 위기 상황에게 구해내었다. 영웅이 된 호머가 다른 발전소에 강연을 갔다가 같은 위기 상황이 벌어지면서 단지 운이 좋았던 것뿐임을 알게되면서 사전에 호머라는 단어가 아래와 같이 등재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바트와 밀하우스의 이야기였다. 둘도 없는 친구인 밀하우스(Milhouse)의 생일 선물을 준비한 바트는 "생일 파티를 열진 않았지만, 생일 선물은 받으라"고 했지만, 밀하우스의 생일 파티가 있었지만, 바트를 초대하지 않았던 것을 알게된다. 밀하우스의..

기타 2007.07.16

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東京タワー オカンとボクと、時々、オトン)

얼마 전에 NHN으로 이직한 직장 동료가 일본어 번역체 때문에 신경이 쓰여 읽기가 까다롭다며 건내주었다. 소설가이자 칼럼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작사가, 디자이너, 방송인, 사진작가 등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릴리 프랭키(본명 나카가와 마사야, 中川雅也)의 자전적인 성장 소설이었다. 부모의 별거로 어머니와 둘이 살기 시작한 주인공의 유년 시절에서부터 방탕했던 청소년기와 청년기 그리고 중년이 되어 어머니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였다.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당연하고 진부한 소재를 어머니의 희생에 초점을 맞춰 청승맞게 풀지 않고, 작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추억들과 함께 담백하게 옮겨 놓았기에 감동이 배가 되었다. 스페셜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속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다는데, 한 번 찾아봐..

기타 20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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