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라 료코(篠原涼子)가 노처녀로 나오는 드라마였다. 노다 나오코(野田奈央子, 시노하라 료코 분)는 대기업의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후배 직원들의 고민들을 잘 들어주고 해결해줘서 '아네고(누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32세의 노처녀다. 후배 직원들의 고민 해결에 관한 이야기도 곁들여지기도 했지만, 노처녀가 주인공인 만큼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었다. 주인공은 엘리트 관료와 맞선을 보기도 하고, 연하의 남자에게 끌리기도 한다. 그리고 절대로 불륜에 빠지지 않겠다는 자신의 다짐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남편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다른 등장인물들에게도 불륜이 만연되어 있는듯한 모습에 그다지 기분 좋게 본 드라마는 아니였다. 이런저런 방황을 하다가 결국은 10살 연하의 신입사원 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