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고

프로포즈 대작전(プロポーズ大作戦)

ttae 2007. 7. 11. 02:09
반응형


시간은 어차피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진실을 토대로 "내 생에 후회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사람이더라도 뒤돌아보면 아쉬운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그런 순간들이 꽤나 많다. 당시에는 미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었지만, 지금에서는 종종 그 때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후회도 된다. 부쩍 외로움을 많이 타고있는 지금에는 특히 여자에 관계되었던 일들은 후회가 깊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

눈 앞에 요정이라도 나타나서 그런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종종 가져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믿음이 안가는 이런 몰골의 요정이라도 나타나만 준다면...



<프로포즈 대작전>은 이런 허황된 욕망에 대답하는 뻔한 드라마였다. 뻔한 이야기였지만, 정말 재밌게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와세 켄(岩瀬健, 야마시타 토모히사 분)과 요시다 레이(吉田礼, 나가사와 마사미분)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지낸 소꿉친구였다. 켄은 레이를 사랑하지만 그동안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는데, 결국은 레이가 다른 남자와의 결혼하게 된다. 레이의 결혼식에서 이런 켄의 처량한 모습을 보다못한 요정(미카미 히로시 분)은 켄이 과거로  레이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거의 직접적으로 '과거를 후회하기 보다는 지금의 현실에 최선을 다해야 더 나은 미래가 열린다.'는 설교를 늘어 놓기도 하지만 거슬리지는 않았다.

제작 : フジテレビジョン
각본 : 金子茂樹
연출 : 成田岳  加藤裕将
출연 : 山下智久  長澤まさみ  榮倉奈々  平岡祐太  濱田岳  森本レオ  宮崎美子  三上博史  藤木直人  松重豊  渡部豪太  山崎樹範  菊池健一郎  松本莉緒
방송 : 2007.04.16 - 2007.06.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