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교과서(わたしたちの教科書)

문득 칸노 미호(菅野美穂)가 나오는 드라마가 보고 싶어졌었다. <2001년의 남자운(2001年のおとこ運)>에서의 그 귀여운 모습에 잔뜩 반했었는데, 최근 출연작을 검색해보니 <우리들의 교과서>라는 제목이 출력되었다. 그다지 끌리는 제목은 아니었지만, 일단은 보기 시작했다.

이토 아츠시(伊藤淳史) : 카지 코헤이(加地耕平) 역

드라마의 첫장면에 임시 교사로 부임하여 학생들에게 자기 소개와 더불어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이토 아츠시(伊藤淳史)가 나왔다. 이토 아츠시의 <전차남(電車男)>에서의 이미지가 머리에 박혀 있기 때문인지 왠지 드라마가 코미디일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매우 매우 진지한 드라마였다.

그것도 집단 이지메(いじめ)를 당한 소녀의 죽음과 이에 대한 재판이 드라마의 소재였다.

시다 미라이(志田未来) : 아이자와 아스카(藍沢明日香) 역

칸노 미호는 변호사를 연기 하였기에 그 귀여운 얼굴을 감추고 조금 지적으로 보이려는 의도였는지 시종일관 안경을 끼고 나온 것이 많이 아쉬웠다.

[ドラマ] わたしたちの_科書 第02話 「_校崩_칸노 미호(菅野美穂) : 츠미키 타마코(積木珠子) 역

이상한 선생님들이 가득한 이상한 학교에서의 이지메 이야기였다. 썩 유쾌한 소재는 아니였지만, 판에 박힌 학원물이 아닌 오랜만에 보는 진지한 일본 드라마였다.

초반은 조금 별로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빠져든 작품이었다.

각본 : 鈴木吉弘
연출 : 河毛俊作  葉山浩樹
출연 : 菅野美穂  伊藤淳史  真木よう子  酒井若菜  大倉孝二  水島ヒロ  佐藤二郎  谷村美月  冨浦智嗣  谷原章介  志田未来  風吹ジュン
방송 : 2007.04.12 - 200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