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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당신의 도서관

은 Daum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곽인근님의 두번째 웹툰이다. 예고편과 후기, 그리고 연재공지를 포함하여 총 27화가 지난 2010년 6월 21일부터 2011년 12월 27일까지 연재되었다. 주인공처럼 임용고시를 준비해 본적은 없지만, 언제부턴가 '정처없이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멍텅구리 배 같은 인생'을 살게 된 탓인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되어 버렸다. 완벽하지 않은 인물들의 '뜻한 바를 이루려 노력하기에 당당한'이야기를 보며 조금은 마음이 정화된 듯하다. 작가의 전작인 를 볼 때는 몰랐는데, 대사나 지문으로 인물이나 사건을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고, 인물들의 표정이나 그림을 읽어야 하는 웹툰이었다. 투박한 그림체와는 배치되는 이런 특징이 신기해서 검색을 통하여 인터뷰를 찾아보니 원래는 애니메이션을 ..

웹툰 보고 2011.11.16

럭키 넘버 슬레븐(Lucky Number Slevin)

LG U+ TV의 VOD 목록을 살펴 보다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였던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가 출연하는데다가 무료였기에 보게 되었다. 영화의 포스터에 권총 두개를 양손에 들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에서 미스터 굿캣이라는 킬러를 연기하는데, 비중이 있는 배역이긴 했지만 주인공은 아니었다.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이 극의 중심에서 영화 초반에 운이 억세게 나쁜 일을 연달아 겪으며 음모의 소용돌이에 걸려드는 주인공 슬레븐 켈러브라 역으로 나오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 벤 킹슬리(Ben Kingsley), 루시 리우(Lucy Liu)등 화려한 출연진의 영화였다. 다들 한가닥 하는 배우들이지만, 특히 루시 리우의 경우는 엉뚱한 매력을 발휘하는 역할로..

영화 보고 2011.11.06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는 네이버 만화에 2008년 12월 31일부터 2011년 10월 30일까지 번외편과 후기를 포함하여 총 267화가 연재된 '미티'라는 필명을 쓰는 홍승표 작가의 웹툰이다. 2년전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되었던 아이폰 3GS를 마련한 뒤에 바로 네이버 웹툰 앱을 설치한 뒤에 조석 작가의 라던가 무적핑크 작가의 갈은 에피소드 위주의 작품만을 보다가 처음으로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보게된 것이 였는데, 이제야 연재가 끝났다. 처음 이 웹툰을 보기 시작했을 때에는 에피소드 위주의 개그만화로만 알았는데, 회를 거듭해 가니 언제부턴가 사건들이 벌어지고, 이야기가 진행되고, 세계관이 정립되는 만화였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는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만화의 소재인데, 작가와 세대가 같은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많은 향수를 ..

웹툰 보고 2011.11.06

임신 17주차 +4일,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다.

처는 지난 토요일에 제일병원에서 양수검사를 받았기에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기 위하여 일주일간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정밀검사의 결과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단 유전자의 숫자상의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이제야 마음이 놓였다 싶었는데, 처는 지난 월요일에 처의 동료로 추천 받은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다녀왔다. 제일병원은 임신말기인 32주까지는 절대로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기에 작은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하고 온 것이다. 의사는 한참을 초음파를 들여다보더니 "100% 아빠를 닮았다."고 했다고 한다. 17주차 +4일이기에 태아의 성감별에 오류가 있을 확률이 없진 않겠지만, 아들인가보다.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겉으로는 "아들은 고생이야. 딸이 좋은데.."라고 빈말을 하시면서, 속으로..

육아 2011.11.03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My Blueberry Nights)

처가 양수검사를 받고 온 토요일에 하루정도는 꼼작하지 않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기에 집에서 같이 뒹굴거리다가 LG U+ TV에 무료로 풀려있는 영화 중에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 눈에 띄기에 보게 되었다. 2007년도 작품으로 국내에는 2008년에 개봉했다는데, 왕가위 감독에 다리우스 콘쥐(Darius Khondji)의 촬영이라니 개인적으로는 한창 영화에 빠져서 영화 잡지 가 제시하는 영화적 담론들에 빠져 지냈던 15년전의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는 왕가위의 전작들과 매우 비슷한 느낌이었으며 다리우스 콘쥐의 영상미가 더해지고, 출연진만 서양인으로 바뀐 느낌이다. 노라 존스(Norah Jones)라는 정상의 재즈 가수가 주연이라는 점도 범상치 않았지만, 주드 로(Jude Law)와 나탈리 포트만(N..

영화 보고 2011.10.31

임신 17주차 + 2일, 양수검사를 받다.

지난 토요일에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병원으로 갔다. 9시에 양수검사를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2주차 + 6일에 측정했던 태아의 목둘레 검사 결과가 3.1mm가 나왔는데, 담당 의사선생님은 되도록 양수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하셨다. 아침 일찍 검사를 받은 덕분에 당일에 형광 정량법이라는 특수 검사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다는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의 여부를 저녁에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염색체 수적 이상은 없었으며, 기타 다른 염색체의 수적 이상이나 구조적 이상등을 알아보는 최종 결과는 2주 후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초음파 진단료를 포함하여 998,000원이나 하는 양수검사 비용이 조금 부담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1차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

육아 2011.10.30

그는 불안하고 나는 사랑한다.

는 2009년 1월 29일부터 2009년 10월 14일까지 Daum 만화 속 세상에서 연재된 박다애 작가의 웹툰이다. 연애경험이 거의 없는 32세의 능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여자와 22세의 불우한 환경의 남자주인공이 만나서 연애하는 이야기의 만화이다. 이응과 미음을 작은 점만 찍은 폰트를 사용한 나레이션을 읽기 힘든 탓인지 왠지 모를 선입견을 갖고서 보기 시작했다. 32세의 능력있는 '숫처녀'가 22세의 호스트빠 출신의 10살 연하를 우연히 홍대클럽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이리저리 이용당하는 막장드라마 수준의 이야기는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여자주인공의 행동이 지나치게 갑갑해 보이기도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 그런 행동을 하는 여자 애들이 많았었 기에 참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 것 같기도 ..

웹툰 보고 2011.10.30

세브리깡

은 Daum 만화 속 세상에서 지난 2009년 3월 4일부터 2010년 2월 3일까지 예고편과 후기를 포함하여 총 80회에 걸쳐 연재된 강도하 작가의 웹툰이다. , , 등의 청춘 3부작으로 매우 인지도가 높아진 작가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으로 처음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세브리깡'은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다. 사실은 '노아'라는 본명이 있지만,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따로 밝히지 않는다. 남들이 멋대로 붙여주면, 그것이 그녀의 이름이 된다. '세브리깡'은 남자 주인공 이글이 붙여준 '노아'의 이름이다. 드라마 에서 현빈이 읊어대던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에서 따왔다. 남자주인공이 그에게 달라붙는 지긋지긋한 스토커 초연을 떼어버..

웹툰 보고 2011.10.30

당신의 모든 순간 - 순정만화 씨즌4

을 끝으로 지금까지 완결된 강풀의 장편 웹툰 시리즈의 정주행을 마쳤다. 이번 작품은 초반 좀비의 등장으로 처음엔 미스테리심리썰렁물인줄 알았다. 순정만화 씨즌4인데 좀비라는 설정이 좀 의아했지만, 끝까지 보고 나니 '당신의 모든 순간'이라는 정말 그럴듯한 배경이 된 것 같다.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으로 말미암은 광우병 파동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치들이 있어서 이번 작품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 것 같다. 강풀 작가가 정치적인 색깔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번 작품 자체의 주제는 남녀사이의 사랑을 비롯하여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전달해 준다. 특히 어린 여자아이 좀비 '공주'의 이야기는 매우 가슴아팠다. 강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대부..

웹툰 보고 2011.10.30

어게인(again) - 미스테리심리썰렁물 씨즌4

는 Daum 만화 속 세상에서 2009년 6월 22일부터 2009년 11월 26일까지 예고편과 후기를 포함하여 총 33편회에 걸쳐 연재된 강풀 작가의 웹툰이다. 부터 시작하여 10월 초부터 지금까지 강풀 작가의 웹툰 만을 정주행 중이다. 출퇴근 시간의 자투리 시간 만 쓸 생각이었는다. 하지만 작품을 보다가 보면 작가 특유의 이야기 흡인력 때문에 결국은 멈추지 못하고 집에 도착해서도 눈감기 전까지 보게 되어 보름 남짓한 짧은 시간에 8편째를 감상하게 되었다. 이야기 구성이야 두말할 나위 없이,'닥치고 재미'있는 강풀 만화다. 작가의 미스테리심리썰렁물의 시작을 알린 와 미스테리심리썰렁물 씨즌2인 과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에는 많이 나오기에 작가는 작품의 예고를 통해서 두 전작들을 미리 읽어봐주기를 권장하면서도..

웹툰 보고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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