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보고

세브리깡

ttae 2011. 10.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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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리깡>Daum 만화 속 세상에서 지난 2009년 3월 4일부터 2010년 2월 3일까지 예고편과 후기를 포함하여 총 80회에 걸쳐 연재된 강도하 작가의 웹툰이다. <위대한 캣츠비>, <로맨스 킬러>, <큐브릭>등의 청춘 3부작으로 매우 인지도가 높아진 작가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세브리깡>으로 처음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세브리깡'은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다. 사실은 '노아'라는 본명이 있지만,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따로 밝히지 않는다. 남들이 멋대로 붙여주면, 그것이 그녀의 이름이 된다. '세브리깡'은 남자 주인공 이글이 붙여준 '노아'의 이름이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읊어대던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에서 따왔다.

남자주인공이 그에게 달라붙는 지긋지긋한 스토커 초연을 떼어버리기 위하여 '부탁을 들어주는 여자 세브리깡'과의 계약연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이혁도라는 남자주인공의 누나의 전 남친과 이혼남이라는 이유로 사랑을 고백하기를 주저하는 남자주인공의 친구등의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세브리깡>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느꼈는데, 그 느낌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비현실적인 인물들이 지극히 현실적인 무대에서 사랑과 집착을 이야기 하는 색다른 연애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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