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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Brompton) P6R-X 를 지르다

스캇 스케일 40을 지른지 석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출퇴근시에 이용하기 수월하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자전거의 보관 문제도 마음에 걸렸지만, 그것보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시 땀을 흘릴텐데 샤워를 하기가 마땅하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접는 자전거를 사서 아침에는 자전거를 들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저녁에는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 것이었다. 접는 자전거를 알아보다보니 눈에 띄는 것은 브롬톤이라는 브랜드의 영국산 자전거였다. 디자인도 맘에 들었고, 빠르게 접고 펼 수 있으며, 25대를 만들 때마다 1대는 파괴검사를 한다기에 그 안정성에도 믿음이 갔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속도를 낼 수도 있다고 하니, 더더욱 갖고 싶어졌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1년에 16,000여대..

기타 2007.09.11

매트릭스 3 레볼루션(The Matrix Revolutions)

의 운명 타령보다는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거부감이 덜했다. 그러나 예상은 했었지만 영웅을 넘어서 메시아가 된 네오(Neo, 키아누 리브스 분)와 저글링이 되어 시온을 공격하는 기계들 덕분에 영화에 몰입하기는 어려웠다. 그런 소외효과가 영화의 연출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와 마찬가지로 눈요기가 된 액션 장면들 말고는 그다지 남는 것이 없었다. 와 까지만 보았던 것이 좋을 뻔 했다. 감독 : Andy Wachowski, Larry Wachowski 촬영 : Bill Pope 각본 : Andy Wachowski, Larry Wachowski 배우 : Keanu Reeves, Laurence Fishburne, Carrie-Anne Moss, Monica Bellucci, Hugo Weaving, Mary Alic..

영화 보고 2007.09.09

1년 6개월만에 구글 애드센스 핀을 받다

갑작스레 이메일 주소를 @ttae.net으로 하고 싶어져서 도메인을 충동구입하여 호스팅 서비스를 썩히는 것이 아까워서 태터툴즈를 설치하여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작년 2월 24일이다. 그리고 블로그에 관련된 곳들을 돌아다니다가 구글 애드센스를 알게되어서 혹시나 호스팅과 도메인 비용을 뽑을 수 있지는 않을까 싶은 호기심에 바로 달아버렸다. 첫 날부터 클릭이 발생하여 $0.03의 소박한 수익을 올린 것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게으름 덕분에 1년이 넘는 기간을 블로그를 방치했었다. 애드센스도 어쩌다 한 달에 한 클릭 정도가 발생할까 말까였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블로그에 글을 종종 끄적였더니 애드센스의 실적도 엄청 늘었다. 이렇게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1년 6개월이 지난 오늘에야 구글 애드센스 핀을 받을 수 있었..

기타 2007.09.08

매트릭스 2 리로디드(The Matrix Reloaded)

와 는 보았었지만, 속편들에는 그동안 손이 가지 않았었다. 본편과는 달리 화려한 액션이 영화의 전부일 뿐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던 기억이다. 개인적으로 액션 뿐인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속편들은 찾아볼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주말 내내 집에서 뒹굴다가 OCN에서 방영해주던 를 중간부터 보고 난 후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액션은 확실히 화려했다. 고속도로에서의 추격 장면과, 네오(Neo, 키아누 리브스 분)의 쿵푸,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운명 타령 밖에 남는 게 없었다. 그리고 3편을 기대하라며 끝나는 싱거운 끝 장면은 괜히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튼 3편을 다운로드하고 있다. 감독 : Andy Wachowski, Larry Wacho..

영화 보고 2007.09.02

무지개 여신(虹の女神, Rainbow Song)

얼마 전 보았던 의 아오이 유우(蒼井優) 편에서 그녀가 앞이 안보이는 역할에 출연하게 되었다며 언급되었던 작품이 바로 이 영화였던 모양이다. 아오이 유우(蒼井優)는 생각보다 짧게 나왔지만, 우에노 주리(上野樹里)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남자 주인공의 성격이 나와 비슷해 여러 모로 공감이 가고, 잔잔한 감동의 여운이 오래 남은 좋은 영화였다. 영상도 매우 예뻤는데, 영화 개봉 정보에 밝지 못해서 국내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다. 감독 : 熊澤尚人 촬영 : 角田真一 藤井昌之 원작 : 桜井亜美 각본 : 桜井亜美 배우 : 市原隼人 上野樹里 蒼井優 佐々木蔵之介 相田翔子 酒井若菜 小日向文世 鈴木あみ 尾上寛之 田中圭 일본 2006년

영화 보고 2007.09.01

아빠와 딸의 7일간(パパとムスメの7日間)

개인적으로 타임머신 못지 않게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 이야기도 좋아한다. 이런 소재를 처음 접했었던 정준과 김소연이 나왔던 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가 나왔던 일본 영화 과 심혜진과 박진희가 나왔던 드라마 는 정말 재밌게 봤었다. 드라마의 제목만 보고는 아빠와 딸이 7일간 여행이라도 떠나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사고로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는 이야기였다. 47세의 평범한 회사원 카와하라 쿄이치로는 딸을 매우 사랑하지만, 어느새 딸과의 대화가 끊어졌다. 17세의 생기발랄한 여고생 코우메는 아빠를 귀찮아 하는데, 어느날 사고로 아빠와 몸이 바뀌는 기막힌 일이 벌어진다. 이런 황당한 소재에 중년 남성의 직장에서의 비애와 가족에서의 소외를 잘 버무려서 경쾌하면서도 은근히 짠한 느낌이..

드라마 보고 2007.08.25

언페어 극장판(アンフェア the movie)

드라마 와 의 극장판 후속작이다. 의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를 그대로 흉내낸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시노하라 료코(篠原涼子)가 연기하는 유키히라 나츠미(雪平夏見)는 딸을 구하기 위한 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극장판인만큼 스케일을 크게 그렸고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가 주요 인물로 출연하는 등 캐스팅에도 신경을 쓴듯하지만, 김빠진 콜라 맛이 났다. 스페셜을 꽤 재밌게 봤기에 기대했었는데, 실망이었다. 엉성한 이야기 구조와 반전을 위한 반전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단점들만 잘 이어받은 영화였다. 액션도 볼거리도 없었다. 감독 : 小林義則 촬영 : 大石弘宜 원작 : 秦建日子 각본 : 佐藤嗣麻子 배우 : 篠原涼子 椎名桔平 成宮寛貴 阿部サダヲ 濱田マリ 加藤ローサ 加藤雅也 大杉漣 寺島進 江口洋介 ..

영화 보고 2007.08.25

키사라즈 캣츠아이 월드시리즈(木更津キャッツアイ ワールドシリーズ)

드라마 와 영화 에 이어지는 완결편이었다. 는 한국식 술집 때문에 거슬렸었지만, 의 첫장면에 시작하는 한류에 대한 풍자에서부터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이미 죽어 귀신이 되었지만, 부활해서 함께하는 붓상(ぶっさん, 오카다 준이치 분)과 오지(オジー, 후루타 아라타 분), 그리고 미국 야구단의 좀비들, 이상하게 자위대에 들어가 딴사람이 되어버린 웃치(うっちー, 오카다 요시노리 분)등 황당한 이야기였지만, 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郎)의 엉뚱한 경쾌함에 푹 빠질 수 있는 영화였다. 감독 : 金子文紀 각본 : 宮藤官九郎 배우 : 岡田准一 櫻井翔 酒井若菜 岡田義徳 佐藤隆太 塚本高史 古田新太 森下愛子 小日向文世 薬師丸ひろ子 平岩紙 윤손하 일본 2006년

영화 보고 200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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