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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검색 결과에 추천마크가 달리다.

최근에 이 블로그의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다음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왠지 수상해서 경로들을 뒤따라 가보니, 나도 모르던 사이에 블로그 검색결과에 이 블로그의 제목 옆에 추천 표시가 달려 있었다. 다음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별다른 내용없는 이 블로그를 추천하고 있는 것일까? 덕분에 방문자가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면 한 편 기쁘기도 하지만, 이 블로그에서 만족할만한 내용이 없음이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일상+ 2008.05.26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이 개봉한지 18년이 지난 지금 어디선가 4편이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긴 했지만, 언제쯤 개봉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난 토요일 심야 영화를 보러 찾은 극장에서 단연 눈에 띄었고, 아무 고민없이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어린시절에 는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 영화의 대명사였다. 비디오를 몇 번을 돌려보면서도 항상 두근거리면서 보았기 때문인지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슴이 뛰었다. 그렇게 기대가 컸지만, 외계인이라는 소재가 인디아나 존스와는 많이 어긋난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그다지 만족하지는 못했다. 잉카나 마야 문명쪽이 외계인에 이야기에는 적합하기는 하다지만, 전 편들처럼 고대 유적지에서 벌이는 모험이라기보다는 공상과학 영화가 되어버린 점이 아쉬웠다. 감독 : Steven Spielberg 촬영 ..

영화 보고 2008.05.26

카모메 식당(かもめ食堂)

Kay가 강력하게 추천하길래 보게 되었다. 영화에 대한 취향이 서로 비슷한 편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추천을 해주니 무언가 있겠지 싶어서 좀 기대를 했던 모양이다. 지극히 일본스러운 여백이 많은 영화였기에 별다른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실망이었다. 핀란드의 헬싱키란 곳을 배경으로 중년의 일본 아줌마 셋을 내세워 '카모메 식당'이란 평범한 일식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린 작품이다. 좋은 영화였지만, 지루했다. 감독 : 荻上直子 촬영 : 角田真一 藤井昌之 원작 : 群ようこ 각본 : 荻上直子 배우 : 小林聡美 片桐はいり もたいまさこ Markku Peltola, Jarkko Niemi, Tarja Markus 일본 2006년

영화 보고 2008.05.12

아이언 맨(Iron Man)

동행과 적당히 즐길 거리를 고민하다가 극장을 찾았고, 을 골랐다. 코를 흘리던 시절 이후로는 영웅류의 영화에 별로 관심이 없던 터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덕분인지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영웅 탄생의 과정이 나름 짜임새가 있으면서도 적당히 유치했기에 쉽게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다.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가 이런 영화에 나온 것이 초반에는 의아한 생각도 들었지만, 각각의 배우들도 각자의 역할에 잘 어우러졌다. 다만, 굳이 극 초반의 그 남자를 희생시켜 버린 것이 맘에 안들 뿐이었다. 감독 : Jon Favreau 촬영 : Matthew Libatique 원작 : Stan Lee 각본 : Art Marcum, Matt Holloway, Mark Fergus, Hawk Ostby 배우 :..

영화 보고 2008.05.12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무제한 무료 문자 꼼수

얼마 전 kay의 부탁으로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을 했다가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는 꼼수를 발견하게 되었다.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를 완료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는데, 아래에서 두번째에 '문자메시지전송'이라는 단추가 있길래 한 번 눌러봤다. 인터넷 뱅킹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송금 후에 상대방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이체 사실을 알리기 위한 기능이었다. 별도 고지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기본적으로 송금자의 계좌번호와 함께 이름이 찍혀서 나온다. 보통 문자메시지보다 한글 5자정도가 짧지만, 내용을 마음껏 편집할 수가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인페이지에서 다시 한번 '문자자메시지전송'을 눌러봤는데, 두번까지는 되더니 세번째부터는 다음과 같은 경고문이 떴다. 국..

기타 2008.04.28

장미 없는 꽃집(薔薇のない花屋)

영화는 감독이 그 작품의 대표가 되는 반면에 드라마는 주로 작가가 그 드라마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 같다. 은 노지마 신지(野島伸司)의 드라마였다. 일본 드라마를 접하던 초기부터 그의 작품들을 보게되면서 자연스레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면들을 주된 소재로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주로 집필하였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설교적인 모습에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치밀한 구성과 주옥같은 대사들에 그런 이야기를 잘 녹여 두었기에 그의 작품들은 언제나 흥미롭다.도 이런 그의 작품의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는 드라마였다. 그동안 가벼운 이미지로만 알고 있었던 카토리 신고의 진중한 모습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타케우치 유코는 외모도 예쁘지만..

드라마 보고 2008.04.27

라이카 M8을 지르다.

참 오랜시간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결국은 라이카 M8을 구입했다. M8은 레인지 파인더(Range Finder) 카메라의 절대 지존이었던 라이카의 M 시리즈를 그대로 계승하여 디지털방식으로 만든 카메라다. 막상 지르고 난 뒤에는 그동안 내가 제정신은 아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라이카의 명성에는 못미친다는 평은 차치하고서라도 RF 방식의 특성상 파인더에서 보이는 데로 사진이 찍히지 않을 뿐더러, 초점이 자동으로 잡히지도 않는다. 익숙해진다면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게될 거라지만, 처음 접하는 RF 카메라이기에 초점을 잡는 것에 적응하는 데만도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사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다름 없기에 라이카의 빨간 딱지만으로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 녀석 덕분에 조금이라도 일..

일상+ 2008.04.07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Step Up 2 The Streets)

제목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볼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영화였다. 예매하지 않고 영화관을 찾았는데, 시간이 들어맞는 몇 편 중에서 함께한 동행이 춤을 좋아한다면서 선택하길래 보게 되었다. 음악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춤을 추는 장면들은 볼만했다. 특히 마지막 빗속에서의 춤은 정말 화려하고,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상투적이고 유치할 뿐이었다. 함께한 동행은 영화를 보는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신나했지만, 차라리 비보이 공연이나 뮤직비디오를 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감독 : Jon Chu 촬영 : Max Malkin 각본 : Toni Ann Johnson, Karen Barna, Duane Adler 배우 : Briana Evigan, Robert Hoffman, Will Kemp, Cassie ..

영화 보고 2008.04.03

프로포즈 대작전 스페셜(プロポーズ大作戦スペシャル)

요즘은 일본 드라마에 흥미가 떨어져신작에 관한 이야기도 모르고 있었는데, 블로그의 리퍼러를 살펴보니 '프로포즈 대작전 스페셜 다시보기'라는 유입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덕분에 의 스페셜이 방영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바로 구해서 볼 수 있었다. 본 드라마의 최종회에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끝나기는 했지만, 확실하지 않은 결말에 신경쓰이는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결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뒷이야기가 이어진다니 안보고는 베길 수가 없었다. 나가사와 마사미의 이런 깔끔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을텐데, 기대 이상이였다. 본편 드라마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는 물론 두 주인공의 이야기도 깔끔하게 결론 지은 스페셜이었다. 본 드라마 이 후의 1년간의 이야기를 이 전과 같은 방..

드라마 보고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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