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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

약간은 오타쿠 기질이 있는 회사 동료와 수다를 떨다가 요즘도 틈틈히 애니를 다운 받아 소장중이라길래 몇 편을 공유받게 되었다. 그 녀석이 갖고 있는 작품의 종류가 많은 편이에서 그 중에 소녀감성을 자극할만한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그 중 처음으로 꼽은 것이 였다.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가 인터뷰할때 적극 추천으로 화제가 되었다는 그 '아노하나'로 2011년 후지TV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이었다. 별도의 만화등의 원작이 없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애초의 기획은 에로가 가미된 개그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품 초반에는 여자 주인공 혼마 메이코(멘마)의 유령이 초딩 수준의 생각과는 달리 성숙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남자 주인공 야도미 진타(진땅)의 몸이 반응한다거나, 주요 등장인물인..

애니 보고 2013.09.01

숨바꼭질

또 다시 본가에서 아기를 맡아주셨기에 처와 함께 동네 극장을 찾았다. 처가 별 고민 없이 흥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을 선택해두었는데, 자막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국 영화인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게된 영화다. 영화의 도입부가 끝난 뒤에 배우 손현주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느정도는 괜찮을 영화일 일거라고 기대를 갖게 되었는데, 딱 그 정도의 볼거리만 있는 영화였다. 극의 중후반까지는 적당히 긴장도 유지되고, 여러가지 의문을 품게되었지만, 너무 앞뒤가 안맞는 설정에 영화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허정 감독이 아직 '장편'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탓이었던 것 같다. 영화 포스터에는 '충격 실화 스릴러'라고 빨간색으로 강조되어 ..

영화 보고 2013.08.27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성인용 콘텐츠 게재 경고를 받다

얼마전 구글로부터 다음과 같이 성인용 콘텐츠가 포함된 페이지의 광고 게재에 대한 경고 메일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은 이라는 미묘한 제목의 영화를 보고난 후에 끄적여 놓은 글이었는데, 영화포스터가 유일하게 덧붙여진 이미지였다. 포털사이트에서도 영화제목으로 검색만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영화포스터지만, 이런 반론을 제기할 창구를 찾을 수 없었기에 해당 글에서 이미지를 삭제하였다. 그 영화포스터를 성인물로 판단하는 알고리즘도 궁금하지만, 작성한지 5년도 지난 게시물인데 이제와서 경고를 보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타 2013.08.26

빗살무늬 토기 모양으로 깨져버린 아이폰4S 뒷면

삼성과 같은 기존 제조업체들의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애플 제품의 내구도가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잘 알고 있었기에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 맥북까지도 모두 케이스는 물론 필름정도까지는 악세사리를 완비하여 사용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얼마전 리퍼제품으로 교체받고 난 이후로는 왠지 귀찮아서 그냥 '쌩폰'으로 들고다니다니고 있었는데, 결국 이런 사고가 났다. 공원 벤치 의자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트렸을 뿐인데, 바닥의 재질이 아스팔트였던 탓인지 뒷면이 처참하게 깨졌다. 애플에서 곧 새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 같기에 그때까지 참고 쓸까하고 생각해봤는데, 유리가루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에 까딱하다가는 손을 다칠 것 같아서 근처 사설업체를 찾아서 3만원을 주고 뒷판을 갈았다.

일상+ 2013.08.20

설국열차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제대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돌쟁이 아기가 있다보니까 한동안 극장 나들이는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지난 15일에 부모님께서 하룻밤동안 아이를 맡아주신 덕분에 집앞 CGV로 달려가 심야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를 볼 수 있었다. 잘 알려진 영미권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기본 대사들이 영어였기에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인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고온 뒤에 정보를 찾아보니 감독의 첫 영어권 데뷔작이긴 하지만, 연출과 제작 뿐만 아니라 투자배급까지 한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한국 영화치고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것이겠지만, 헐리우드와 비교하면 저예산이었을텐데 괜찮은 영화를 완성한 것 같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들이 좋았으며 그들의 캐릭터와 개성들이 잘 나..

영화 보고 2013.08.19

임신 19주차 +6일, 고개숙인 태아

처가 얼마전부터 꼬물꼬물 거리는 태동을 느꼈다는데, 난 아무리 손을 대어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의 부부싸움으로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지, 태아는 초음파 검진을 받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에 짠해졌다. 근데 왜 998,000원이란 거금을 들여 받은 양수검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말로만 때우고 마는 것인지 조금 빈정이 상했지만, 아무튼 정밀결과 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니 안심이다.

육아 2011.11.18

현대카드 퍼플로 아이폰4S 64G 화이트를 신청 접수하다

지난 15일부터 현대카드 퍼플의 럭셔리/모바일 바우처로 아이폰4S의 신청이 가능해졌는 소식을 억울하게도 밤이 되어서야 접하게 되었다. 16일 오전 11시쯤 퍼플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아이폰4S 개통 때문에 전화가 폭주중인 탓인지 KT VVIP 데스크로의 전화연결이 잘되지 않는다며 연락처를 남기면 하루나 이틀 후에 KT VVIP 데스크로 부터 전화가 올 것이라고 했다. 17일 오전부터 전화만을 기다렸다. 휴대폰이 바지주머니 속에서 진동을 하더라도 잘 못느끼는 녀석인 탓에 하루종일 폰을 손에서 떼지 않고 지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기에 오늘은 틀렸구나라 생각하고 있었던 오후 4시 45분경 016-114-3221을 발신번호로 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명색이 'VVIP 데스크'여서인지 사소한 궁..

일상+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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