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고

쿠로사기(クロサギ)

ttae 2007. 4. 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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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야마시타 토모히사(山下智久)가 처음으로  성인역할을 맡게 된 드라마다. 첫번째 주연작이라고 하는데, 맡은 역할은 사기꾼을 사기치는 쿠로사기꾼 쿠로사키(黒崎)다.

세상에는 세종류의 사기꾼이 있다. 사람을 속여서 돈을 빼앗는 시로사기(하얀 사기), 이성을 먹이로 삼아 마음을 가지고 노는 아카사기(빨간 사기), 그리고 시로사기와 아카사기만을 먹이로 삼는 지상 최강의 사기꾼이 있다. 사기꾼을 사기치는 사기꾼 쿠로사기(검은 사기)
고등학교 시절에 쿠로사키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한 뒤에 가족을 다죽이고 아버지도 자살을 하는데 쿠로사키만이 살아남았다. 그렇게 사기꾼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쿠로사키는 주로 시로사기를  노리는 쿠로사기가 되는데, 시로사기에 당한 사람들에게 피해금액을 돌려준다.

검사가 되는 꿈을 가진 법대생 요시가와 츠라라(吉川氷柱, 호리키타 마키 분)의 정의감만 앞세운 답답한 모습은 살짝 짜증나긴 했지만, 시간을 때우기엔 괜찮은 드라마다. 만화가 원작이어서인지 설정은 대체적으로 마음에 괜찮았는데, 이야기 구성이 엉성했다.

물론 야마삐의 팬이라면, 그가 사기꾼을 연기하기에 연출되는 매회 다른 컨셉의 변신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소중한 작품이 되긴 하겠다.


제작 : TBS (2006)
각본 : 篠崎絵里子
연출 : 石井康晴  平野俊一  武藤淳  大岡進
출연 : 山下智久 堀北真希 加藤浩次 加藤浩次 市川由衣 麗菜 岸部シロー
방송 : 2006.04.14 -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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