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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현대카드 퍼플의 럭셔리/모바일 바우처로 아이폰4S의 신청이 가능해졌는 소식을 억울하게도 밤이 되어서야 접하게 되었다. 16일 오전 11시쯤 퍼플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아이폰4S 개통 때문에 전화가 폭주중인 탓인지 KT VVIP 데스크로의 전화연결이 잘되지 않는다며 연락처를 남기면 하루나 이틀 후에 KT VVIP 데스크로 부터 전화가 올 것이라고 했다.
17일 오전부터 전화만을 기다렸다. 휴대폰이 바지주머니 속에서 진동을 하더라도 잘 못느끼는 녀석인 탓에 하루종일 폰을 손에서 떼지 않고 지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기에 오늘은 틀렸구나라 생각하고 있었던 오후 4시 45분경 016-114-3221을 발신번호로 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명색이 'VVIP 데스크'여서인지 사소한 궁금증도 고객이 묻기도 전에 해결해주려는 듯한 열정을 내뿜는 상담사로부터 이것저것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현대카드 퍼플의 아이폰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16G모델의 제공이지만, 32G는 월 5,500원, 64G는 월 11,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신청이 가능하단다. 원래 헤비 유저인 편이거니와 내년 4월초 쯤에는 아이가 태어나기에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저장공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64G를 선택했다.
요금제는 i-요금제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가장 저렴한 34,000원짜리 i-슬림을 선택하던지, 94,000원짜리 i-프리미엄을 선택하던지 고객의 추가부담금에 대한 변경사항은 없다고 한다. 일반 가입신청시라면 KT 지원금액이 월 13,200원이나 다른 두 요금제인데, 현대카드 퍼플의 바우처 사용은 어떤 요금제를 하던지, KT의 고객의 단말기 할부금은 16G는 0원, 32G는 월 5,500원, 64G는 월 11,000원인 것이다. 뭔가 불합리해 보였지만, 3G 무제한데이터가 꼭 필요하기도 하고, 직장에서 월 58,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기에 i-밸류요금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웹에서 개인적으로 얻은 지식으로는 아이폰4S 중에 64G 화이트 모델의 경우 특히 물량이 적어 아직까지 사전예약 가입 물량도 다 소화를 못한 것 같았다. 하지만 KT 상담사에게 모델별로 택배시기가 많이 다른지 블랙모델과 화이트모델의 택배 수령시기가 많이 차이나지 않느냐고 두어번 물어봤지만, 블랙이든 화이트든 16G든 64G든 모델에 따른 시간구별 없이 4주 이내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기에 아무 생각없이 화이트를 선택했다.
이제 아이폰3GS가 4주만 더 골골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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