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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퍼플과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로 공항놀이를 하다

ttae 2011. 9. 2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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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의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본인은 현대카드 퍼플을 갖고 있기에 처의 공항라운지 이용을 위해 Priority Pass Card를 발급받고자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를 만들었었는데, 임신 덕분에 여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기에 두 카드의 공항 활용을 해본적이 아직 없었었다.

처제가 홍콩여행을 다녀오는 귀국일에 면세점 쇼핑을 부탁했던 화장품도 받을 겸, 바래다도 줄겸해서 공항놀이를 하러 인천공항에 갔다.

먼저 장기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찾았다.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 있는데, 현대카드 퍼플 소지자는 동반 4인까지 이용횟수 제한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1년에 한번 고급휴대용 화장품세트와 올해말까지 한정으로 폴딩형 트래블백을 준다고 한다.

휴대용 설화수 세트


고급 휴대용 화장품세트는 설화수였다.

현대카드 에어라운지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마시며 시간을 때우다가 저녁 때가 되어워커힐에서 운영하는 한식당 <가야금>을 찾았다.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로 워커힐호텔에서 공항에 운영 중인 다이닝 라운지 서비스를 연 3회까지 본인 및 동반자 2인 무료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가야금>이 가장 평이 좋은듯 했다.

한정식 가야금 메뉴


인당 17,000원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기에 나는 한우 육회 비빔밥을 처는 간 고등어구이&해물 순두부찌개 정식을 시켜 먹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면세 구역이 여행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처제와 처제의 친구가 도착하고 난 뒤에 다시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찾아서 음료수와 간식들을 열심히 해치우고 집에 돌아와 차를 보고는 마음이 아팠다.


도대체 누가 저러고는 그냥 가버린 것인지, 즐거웠던 공항놀이를 다 망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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