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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백화점 앞 버스정류차선을 꽉 메운 나쁜 택시들

ttae 2011. 8. 2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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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에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퇴근 길에는 왠지 답답한 기분이 드는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편이다. 회사에서 집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없어서 중간에 갈아타야하는데, 그 지점이 갤러리아 백화점 앖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정류소다.

낮이나 아침 시간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금 늦은 퇴근시간에는 편도 3차로+버스정류차선의 도로 중 인도에 인접한 버스 정류차선은 항상 택시들이 빼곡하게 정차해 있다.

버스들은 어쩔 수 없이 두번째 차선에 정차를하고, 승객들은 버스 승하차를 위해 택시 사이를 헤집고 다녀야 하는데, 불편하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본인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택시에 부딪힐 뻔하여 깜짝 놀란 적이 두어번 있었다.


많이 오른 LPG값 때문에 손님을 찾아 다로를 배회하는 것보다 한 장소에서 기다리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정류장은 좀 삼가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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