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고

시카고(Chicago)

ttae 2008. 8.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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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이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일찌감치 남경주, 최정원, 옥주현이 함께하는 공연을 예약해두었었다.

그동안 기회가 생길 때마다 뮤지컬을 챙겨 보아오긴 했지만, 남경주와 최정원이 출연하는 공연을 보게 된 것은 처음이었는데, 최정원의 카리스마는 멋졌지만 남경주는 맡은 배역의 캐릭터 때문인지  그다지 빛나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옥주현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창력이야 당연한 것이었지만, 약간 오바하는 연기도 꽤 그럴듯해보였다.

재즈 오케스트라를 전면에 갖추느라 무대가 조금 좁아보이긴 했지만, 매우 만족스런 공연이었다. 그러나 티켓값은 부담이었다.

연출  Scott Faris,  Tania Maria Jesus Da Silva
안무  Gary Chryst,  Steven Freeman
무대  John Lee Beatty
조명  John Demous,  Benjamin Travis
대본  Bob Fosse
작곡  John Kander
배우  최정원  옥주현  남경주  황만익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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