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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주차 +6일, 목둘레 투명대 검사

처에게서 산부인과 검진 결과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전송 받았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양반다리를 하고 있다가 엎드려 버렸다고 한다. 목둘레 투명대는 1mm로 전혀 문제 없는 수치라고 한다. 첫째는 목둘레 투명대 검사 결과가 3.1mm였는데, 병원의 권유로 양수검사를 받기도 했었다. 태아의 크기도 7cm를 넘었다고 하니 같은 날 6.4cm 남짓이었다는 첫째보다 많이 큰 편이다. 처는 첫째가 2.61kg으로 작게 태어났던 것이 마음에 걸려했었는데, 그렇기에 입덧 중에 억지로라도 먹었던 노력의 결과라며 나름 만족하는 눈치다.

육아 2014.04.02

피지낭종으로 성형외과 수술을 받다

얼굴 양쪽 귓볼 바로 앞쪽에 두 개의 몽우리가 생겼다. 어렸을 때부터 얼굴은 물론 온몸에 기름이 많아 부위를 가리지 않고 창궐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했던 탓에 이 몽우리들도 언젠가는 곪아 터질 거라는 생각에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크기만 조금씩 커지면서 은근히 신경이 쓰여 제거하고 싶어졌다. 동네 피부과를 찾았더니, 몽우리의 크기가 작지 않다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니 큰 병원을 가란다. 소견서를 들고 큰 병원을 찾아갔더니, 접수하시는 분이 성형외과로 가라했다. 별로 불편함은 없었기에 담당의사의 스케쥴에 맞춰 날짜를 잡는 등 병원을 다니는 것 자체가 매우 귀찮았지만, 제거 수술에 조직검사까지 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예상했던 대로 단순한 피지낭종이었다.

일상+ 2014.04.02

비자비

회사 동료에게 도움을 받은 일이 있었기에 언제 한 번 점심을 산다고 했는데, 한 달 가까이 미뤄지다가 드디어 약속을 이행하는 날이 됐다. 동료가 처음 선택한 곳은 오크우드의 바이킹 뷔페 였는데, 내 돈 내고 먹기에는 썩 내키지 않았던 곳이기에 비자비로 급을 올려버렸다. 조선 호텔이 같은 자리에서 로 영업 중일 때는 몇 번 들른 적이 있었지만 워커힐의 비자비로 바뀐 후로는 처음이었다.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 점심 값으로는 과한 것임에 틀림없지만,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음식이었다. 다만 넉넉하게 점심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고작 한 시간 밖에 그 음식을 즐기지 못했다는 게 매우 아쉬웠다.

먹고 마시고 2014.03.12

[마감]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11장) _ 201401

지난 1월말에 지급 받았던 10장의 티스토리 초대장을 이제야 배포합니다. 단, 스팸 신청을 구별하기 위해서 댓글에 제가 최근에 본 영화 제목과 초대장을 받으실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세요.오답은 제외하고, 선착순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마감되었습니다.

기타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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