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피지낭종으로 성형외과 수술을 받다

ttae 2014. 4. 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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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양쪽 귓볼 바로 앞쪽에 두 개의 몽우리가 생겼다. 어렸을 때부터 얼굴은 물론 온몸에 기름이 많아 부위를 가리지 않고 창궐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했던 탓에 이 몽우리들도 언젠가는 곪아 터질 거라는 생각에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크기만 조금씩 커지면서 은근히 신경이 쓰여 제거하고 싶어졌다.


동네 피부과를 찾았더니, 몽우리의 크기가 작지 않다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니 큰 병원을 가란다. 소견서를 들고 큰 병원을 찾아갔더니, 접수하시는 분이 성형외과로 가라했다.


별로 불편함은 없었기에 담당의사의 스케쥴에 맞춰 날짜를 잡는 등 병원을 다니는 것 자체가 매우 귀찮았지만, 제거 수술에 조직검사까지 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예상했던 대로 단순한 피지낭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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