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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외근을 나가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사내 직원들만을 접하는 업무를 하다가 보니까 한달단위가 아니라 일년을 통틀어야 외근 횟수가 한 손에 꼽힐텐데, 어쩌다보니 주업무는 아니지만 2주간 연속해서 미래창조과학부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하여 거추장스러운 보안검색과 임시출입증 발급 절차 등을 마친 뒤에 회의장소를 알고 있는 동료직원의 뒤를 졸래졸래 따라가는데 오른쪽에 정말 낯익은 건물이 보였다.
텔레비전에서 자주 봤던 건물을 직접 보게되니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된 기분이 들었다. 폰 카메라지만 들뜬 마음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물론 일 때문에 짧지 않은 시간동안 회의실에 붙잡혀 있었지만,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일하러'가 아닌 '나들이'를 다녀온 느낌이 강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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