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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처 혼자 병원에 갔을 때, 목둘레 투명대 검사가 3.1mm가 나왔기에 태아의 유전자 이상이 걱정된다며 양수검사 여부를 결정해 오라고 했다고 한다. 놀란 처에게는 걱정하지말라며 우리 식구들이 원래 목이 좀 두꺼운 편이라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 안심을 시켰지만, 나또한 은근히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양수검사 여부를 결정할만한 정보를 찾기 위하여 이것저것을 찾아보다가, 핑크라는 닉네임의 산부인과 의사분의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의 글을 읽고는 안도할 수 있었다. 글에 작게 찍혀진 사진을 보니 처가 투명대 검사를 받은 것은 12주차 +6일의 일이니까 임신 90일이고, 최소 1.59mm, 평균 2.51mm 최대 3.62mm 이니까 우리의 태아는 정상 크기의 범주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수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다른 어떤 검사보다도 정확도가 높기에 보다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배속의 녀석은 날짜에 맞게 잘 크고 있으며, 초음파 상으로 갈비뼈까지도 확인할 수 있을만큼 자라 있었다. 건강하게 태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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