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왜 사적인 대화에 끼어들려고 하는 거야?

ttae 2007. 4. 17. 22:50
반응형

내가 네이트온 메신저를 3.7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 언제였더라?
공지사항이 올라온 것이 4월 5일 새벽이니까 아무튼 최근의 일이었다.

메인이 조금 바뀌었고, 서비스채널 탭이 생겼고, 퀵런치란 것도 달라졌고, 대화창도 조금 바뀌었다. 하지만 등록한 친구나 동료들과 간단한 채팅과 무료 SMS를 보내는 용도로 밖에 사용하는 나는 3.6버전과 큰 차이를 못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친구와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영화란 단어에 링크가 걸렸다. 클릭을 해보니 슬라이드창이 열리는 거였다. 키워드 대화란 기능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신저로 개인적인 대화를 하다가 '영화', '시사회', '예매'  등의 영화 관련 키워드가 나오면 링크가 걸리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서 추후에는 이런 링크가 걸릴 키워드가 확장까지 시킬 예정이란다!

그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자선단체가 아니니까 메신저창 이곳저곳에 광고를 달아 수익을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극히 사적인 개인간의 대화에 끼어들면서까지 키워드 광고 장사를 해먹겠다는 건 정말 발칙한 발상이 아닌가? 마치 사람 입에다가 광고마스크를 달아 버린 것 같다.
반응형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今週、妻が浮気します)  (0) 2007.04.29
텅빈 학원에서 공포를 느끼다.  (2) 2007.04.13
전형 결과  (0)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