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신 17주차 2

임신 17주차 +4일,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다.

처는 지난 토요일에 제일병원에서 양수검사를 받았기에 무리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기 위하여 일주일간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다. 정밀검사의 결과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단 유전자의 숫자상의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이제야 마음이 놓였다 싶었는데, 처는 지난 월요일에 처의 동료로 추천 받은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다녀왔다. 제일병원은 임신말기인 32주까지는 절대로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기에 작은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하고 온 것이다. 의사는 한참을 초음파를 들여다보더니 "100% 아빠를 닮았다."고 했다고 한다. 17주차 +4일이기에 태아의 성감별에 오류가 있을 확률이 없진 않겠지만, 아들인가보다.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겉으로는 "아들은 고생이야. 딸이 좋은데.."라고 빈말을 하시면서, 속으로..

육아 2011.11.03

임신 17주차 + 2일, 양수검사를 받다.

지난 토요일에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병원으로 갔다. 9시에 양수검사를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2주차 + 6일에 측정했던 태아의 목둘레 검사 결과가 3.1mm가 나왔는데, 담당 의사선생님은 되도록 양수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하셨다. 아침 일찍 검사를 받은 덕분에 당일에 형광 정량법이라는 특수 검사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다는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의 여부를 저녁에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염색체 수적 이상은 없었으며, 기타 다른 염색체의 수적 이상이나 구조적 이상등을 알아보는 최종 결과는 2주 후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초음파 진단료를 포함하여 998,000원이나 하는 양수검사 비용이 조금 부담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1차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

육아 2011.10.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