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있던 에어 아시아의 나고야 첫 취항 프로모션으로 싼 비행기 티켓의 유혹에 넘어갔었다. 그런 이유로 지난 여름휴가를 일본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그 중 하루는 아기를 위해 나고야항 수족관에 들렀었다. 그 때는 고작 15개월 아기였음에도 정말 관람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기에 서울에 와서도 63씨월드라던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자주 데려가겠다고 마음 먹었고, 지난 추석 연 휴 마지막 날에 드디어 수족관에 가기로 했었다. 볼거리가 63씨월드보다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쪽이 많다는 평을 보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가 아닌 삼성동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연간회원권이었다. 연간회원 1인에 45,000원인데, 기본 어른 1회 입장에 19,500원이니까 두 번 정도 가게되면 본전과 비슷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