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병원으로 갔다. 9시에 양수검사를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2주차 + 6일에 측정했던 태아의 목둘레 검사 결과가 3.1mm가 나왔는데, 담당 의사선생님은 되도록 양수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하셨다. 아침 일찍 검사를 받은 덕분에 당일에 형광 정량법이라는 특수 검사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다는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의 여부를 저녁에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염색체 수적 이상은 없었으며, 기타 다른 염색체의 수적 이상이나 구조적 이상등을 알아보는 최종 결과는 2주 후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초음파 진단료를 포함하여 998,000원이나 하는 양수검사 비용이 조금 부담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1차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