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영호 2

미인도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설정으로 김홍도와 엮은 드라마 과 같은 소재로 만든 영화였지만, 애정과 정사씬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원작 소설을 읽지도 않았고,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보기는 했다. 물론 인간의 사랑과 쾌락을 향한 욕망에 주목한 이야기라는 것은 알겠지만, 너무 그것에만 치중했던 것이 영화를 너무 단조롭게 만들었다. 영상은 괜찮았지만, 결국 남는 건 김민선의 뒷태뿐이었다. 감독 : 전윤수 촬영 : 박희주 각본 : 한수련 전윤수 배우 :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 김남길 한국 2008년

영화 보고 2008.12.19

마이 뉴 파트너

에 이어서 또 1004ant님이 진행하신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이번에는 표를 두 장이나 보내주셨기에 대학 동기와 함께 보았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대학 동기 녀석과 '이건 아무래도 영화과 출신이 만든 것 같다. 왠지 중대 같아. 한대는 어설픈 코미디만 만드니까'라며 농담을 주고 받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정보를 검색해보니 정말 감독이 중앙대 영화과 출신이었다. 적당히 도식적인 인물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적당히 플롯을 짜고, 적당히 액션과 코미디를 구겨 넣은 영화였다. 이야기는 너무 뻔했고, 액션은 밋밋했고, 그다지 웃기지도 않았다. 각각의 장면 연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렇다 할 중심되는 축이 없었기에 장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지 못하고 따로 놀았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역시 그만의 편안함을 보여주..

영화 보고 2008.03.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