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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처와 함께 1박2일동안 구례에 들러 지리산의 연곡사와 화엄사, 그리고 노고단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자 구례에서 유명한 집들을 검색해보니 <서울회관>이 가장 눈에 띄길래 네비게이션의 지시를 따라 좁은 골목길을 찾아갔다.
구례우체국이 보였지만, '설마 이곳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골목길에 <서울회관>이 있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었던 정보들과는 가격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기존에는 3인이상은 인당 9천원 2인까지는 인당 1만원이라고 해서 2만원이면 될줄 알았는데, 이제는 3인까지는 3만원이라고 한다.
일요일 오후 다섯시를 향하는 시각에 도착해서인지 손님은 우리 뿐이었다.
정말 한상 가득히 40여가지가 되는 반찬들이 나왔다. 시각적인 만족이 되기는 했지만, 2인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다. 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맛이 뛰어난 것도 잘 모르겠기에 조금씩 맛만 보면서 끼니를 해결하기에 인당 15,000원이나 지불하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 정도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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