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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들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끌리는 작품이 아니었다. TV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아무런 의욕이 없던 날에 온갖 케이블 채널을 휘젓다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5분여 정도 본 적이 있었을 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를 세 번이나 볼 기회가 주어졌다. 한 번은 사양했고, 한 번은 보다가 잠이 들었고, 다른 한 번은 끝까지 보기는 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잠깐 잠깐 흥미롭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지만, 두시간 반이 넘는 긴 상영시간동안 'ever thine, ever mine, ever ours'라는 베토벤의 연애편지의 한 구절 말고는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드라마를 봐 두었다면, 조금 더 즐겁게 봤을지도 모르겠다.
감독 : Michael Patrick King
촬영 : John Thomas
원작 : Candace Bushnell
각본 : Michael Patrick King
배우 : Sarah Jessica Parker, Kim Cattrall, Cynthia Nixon, Kristin Davis, Chris Noth, Jennifer Hudson, Jason Lewis, Evan Handler
미국 2008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1관
씨너스 이수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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