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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한참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고, 용돈이 생기는 데로 테이프로 발매된 앨범들을 사다가 모으는 취미가 생겼었다. 동네 레코드 점에는 주로 TV에나 나오는 인기 가수들의 앨범들을 주로 취급했었기에 종종 한양대학교 정문 근처의 작은 레코드 가게로 비교적 덜 알려진 가수들의 테이프를 구입하러 가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작은 레코드 가게 주인이 어린 단골이었던 나에게 김광석의 콘서트 초대권을 선물로 건네 주었던 것은 아마 중학교 3학년 때 쯤이었던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콘서트라는 것을 가보게 되었었다.
사실 처음 학전 소극장을 들어서고는 실망을 많이 했었다. 그때까지는 공연이라고 하면 규모가 클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김광석이 등장하고 그의 노래들과 함께 숨소리까지 전해지던 공연은 정말 감동이었다. 그 뒤론 여유가 생기는 데로 그의 공연을 따라 다녔었다.
얼마전 대학로를 거닐다가 학전 블루 소극장 앞에서 그의 기념비를 마주치고는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다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대기화면으로 설정해 두었다.
그의 공연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그러던 어느날 그 작은 레코드 가게 주인이 어린 단골이었던 나에게 김광석의 콘서트 초대권을 선물로 건네 주었던 것은 아마 중학교 3학년 때 쯤이었던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콘서트라는 것을 가보게 되었었다.
사실 처음 학전 소극장을 들어서고는 실망을 많이 했었다. 그때까지는 공연이라고 하면 규모가 클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김광석이 등장하고 그의 노래들과 함께 숨소리까지 전해지던 공연은 정말 감동이었다. 그 뒤론 여유가 생기는 데로 그의 공연을 따라 다녔었다.
얼마전 대학로를 거닐다가 학전 블루 소극장 앞에서 그의 기념비를 마주치고는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다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대기화면으로 설정해 두었다.
그의 공연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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