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ttae 2007. 8. 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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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대사들과 장면 연출에 종종 생각없이 웃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불륜이라는 소재 때문에 보는 내내 유쾌하지 않았다. 신파는 아니었지만, 서로의 남편과 아내를 탐하고, 맞바람이 나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렸기에  더더욱 심기가 불편했다.

이동건의 멋들어진 대사들은 여자들에게는 먹힐지도 모르겠지만,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한채영의 베드신은 실망이었고, 엄정화는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감독 : 정윤수
촬영 : 강승기
각본 : 김선미  김진
배우 :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한채영  최재원  오지영  최용민  이영숙
한국  2007년
프리머스 신림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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