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함께 1977년 애플(Apple Inc.)을 공동 설립했던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의 자서전으로 회사를 함께 다녔던 동료가 선물해 줘서 읽게 되었다. 보통 애플이라고 하면 스티브 잡스만 떠오를 텐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잡스의 도움 없이 워즈니악 혼자서 세계 최초의 PC라 불리는 애플을 단독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애플의 탄생 그리고 엔지니어로서의 남다른 자부심이 전해지는 책이었다. 보다 어려서 읽었다면, 그에게 매료되어 엔지니어를 꿈꾸었을지도 모르겠다.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지나 스미스(Gina Smith) 지음 / 장석훈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