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スタジオジブリ)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꼭 보라며 회사 동료가 추천해 주었다. 지브리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소녀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러고보니 지브리의 작품은 대부분 소녀가 주인공이었던 듯 하다. 콘노 마코토(紺野真琴)라는 보이시한 주인공 소녀가 억세게 재수가 없던 어느날에 시간을 여행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데, 절대로 먼 미래나 까마득한 과거로 여행을 떠나지는 않는다. 마코토는 아주 가까운 시간으로 일상의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거나 주변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 능력을 써 버리는데, 그런 와중에 그녀의 풋사랑의 이야기가 녹아 있었다. 따스한 시선으로 학창시절의 추억들과 지금 이 시간을 살고 있는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소설이 원작으로 여러 번 영상화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