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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유코 2

장미 없는 꽃집(薔薇のない花屋)

영화는 감독이 그 작품의 대표가 되는 반면에 드라마는 주로 작가가 그 드라마의 색깔을 결정하는 것 같다. 은 노지마 신지(野島伸司)의 드라마였다. 일본 드라마를 접하던 초기부터 그의 작품들을 보게되면서 자연스레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면들을 주된 소재로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주로 집필하였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설교적인 모습에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치밀한 구성과 주옥같은 대사들에 그런 이야기를 잘 녹여 두었기에 그의 작품들은 언제나 흥미롭다.도 이런 그의 작품의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는 드라마였다. 그동안 가벼운 이미지로만 알고 있었던 카토리 신고의 진중한 모습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타케우치 유코는 외모도 예쁘지만..

드라마 보고 2008.04.27

환생(黄泉がえり)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가 출연한 호러물 을 보려고 했었는데, 우리 말 제목이 같아서 실수로 보게되었다. 일본에서 40만부 이상이나 판매되었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이야기를 단순하게 해서, 주인공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멜로 영화였다. 우리나라에는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와 타케우치 유코(竹内結子)를 주연으로 이시다 유리코(石田ゆり子), 아이카와 쇼(哀川翔), 이토 미사키(伊東美咲), 이치하라 하야토(市原隼人) 등이 조연,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배우들이 매우 화려했지만, 영화는 잔잔했다. 타케우치 유코가 나왔던 처럼 일상적이지 않은 소재가 잘 녹아들지 못하여 영화 초반에는 이야기의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서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애틋한 감정이 살아나긴 했다. ..

영화 보고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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