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나오고 엄마가 죽는다는 줄거리만 듣고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영화였지만, 함께 하는 이가 보고 싶어했기에 별 기대없이 보게 된 영화다. 좌충우돌하는 도식적인 에피소드 요소들이 개연성이 부족하게 편집되어 있고, 가끔은 너무 어색하게 들리는 사투리도 몰입을 방해하는 등 그다지 좋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전혀 기대 없이 보았던 덕분인지 김영애와 최강희라는 배우에 대한 만족으로 적당히 즐길 수 있었다. 감독 : 정기훈 촬영 : 박용수 각본 : 정기훈 배우 : 최강희 김영애 한국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