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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2

오해의 이유

이계진 대변인의 WBC에 대한 논평이 논란이 되고있다는 말을 듣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도자료를 먼저 접했었다. 그런 뒤에 포털사이트등의 기사 본문을 지나쳐 댓글들만을 읽고, 도대체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는지 의아했었다. 한님이 엮어주신 글 덕분에 이계진 대변인의 유머가 유머로 통하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다름 아닌 '찌라시'에 불과한 언론들 덕분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지만, 그 논평의 보도자료 조회수는 이제 고작 2529밖에 안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들은 내용만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도자료에서 보여지는 이계진 대변인의 농담을 '정말 농담인 것처럼' 보도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변인의..

기타 2006.03.19

유머가 유머로 통하지 않네.

한나라당 대변인 이계진이 3월 15일에 밝힌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 WBC에서 연전연승하고 있는 우리나라 야구선수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외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대국들만을 골라서 차례로 꺾은 것이 우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지시였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는 내용이 문제가 되고있는 것이다. 글에는 '하하하...' 웃으면서 끝을 맺으며 농담이었음을 밝혔지만, 실제 발언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을지는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신성한 스포츠 정신이 어떠니 하면서 '정신 나간 사람' 취급하는 분위기는 이상하다. 농담은 농담인데... 자조섞인 농담이라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까?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농담은 아직 우리 정서에는 안 맞는 ..

기타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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