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가 강력하게 추천하길래 보게 되었다. 영화에 대한 취향이 서로 비슷한 편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추천을 해주니 무언가 있겠지 싶어서 좀 기대를 했던 모양이다. 지극히 일본스러운 여백이 많은 영화였기에 별다른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실망이었다. 핀란드의 헬싱키란 곳을 배경으로 중년의 일본 아줌마 셋을 내세워 '카모메 식당'이란 평범한 일식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린 작품이다. 좋은 영화였지만, 지루했다. 감독 : 荻上直子 촬영 : 角田真一 藤井昌之 원작 : 群ようこ 각본 : 荻上直子 배우 : 小林聡美 片桐はいり もたいまさこ Markku Peltola, Jarkko Niemi, Tarja Markus 일본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