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이폰 앱스토에서 "병 속에 담긴 편지"라는 유료 앱을 구매했다. 제목과 같이 편지를 적어 병 속에 담아 바다에 던지면 누군가가 받아보게 되는 앱이다. 반대로 전혀 모르는 누군가가 적은 편지가 담긴 병을 바닷가에서 주워 읽을 수 있는 것인데, 뭔가 아날로그 적인 감성이 자극되어 처음으로 앱을 충동구매 해버렸다. $0.99 밖에 안하는 것이지만, 나름 본전을 뽑겠다고 틈날 때마다 편지가 왔나 확인해보게 되는데, 일본인 사용자 비율이 매우 높아서 도착하는 편지의 90%이상은 일본어로 된 편지다. 또한 그 중 대부분이 야한 사진을 교환하자는 변태 일본 남자애들의 메시지가 대부분이었기에 돈 아깝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어제 새벽에는 를 즐겨본다는 한국 아이돌 그룹의 매력에 빠진 일본 대학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