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2010년도에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하일권 작가의 작품이다. 는 조금 실망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의 좋은 느낌으로 계속해서 작가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었다. 구멍난 스타킹에 배고픔을 잊기위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전교2등 윤아이가 주인공이었다. 그녀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마술사를 만나게 되는데, 주변으로부터는 망한 유원지를 떠도는 제정신이 아닌 '미친 마술사'라고 불린다. 작품은 가난과 꿈에 대한 상투적인 설정들과 이야기들이 그려지는데, 전혀 상투적이지 않았다. 작가는 독자에게 분명히 속임수임에 틀림없는 '마술'을 믿게 만들고, 잃어버린 꿈들을 되돌아보게 하였다. 는 전체적으로는 흑백으로 그려진 작품인데, 아주 제한적으로 칼라가 쓰이며 특별한 의미가 연출되었다. 그리고 스크롤을 이용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