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칸구로(宮藤官九郎) 각본의 드라마다. 쿠도 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의 이름 앞에는 '천재 각본가'라는 수식이 붙는데, 각본 말고도 연출, 배우, 성우, 기타리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 거의 모든 주요 출연진이 그의 다른 드라마에서도 주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것에도 많은 발언권을 행사하는 모양이다. 키사라즈 캣츠아이는 쿠도 칸 특유의 유머가 잘 녹아있는 드라마였다. 주인공인 붓상(ぶっさん, 오카다 준이치 분)이 암에 걸려 반 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전혀 무거운 이야기가 아니였다. 매우 신나는 이야기였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에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매일 같이 낮에는 야구를 하고, 밤에는 사고를 치고 다니는 다섯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