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권력이 넘치는 공작 남편의 외도와 무관심을 바탕으로 여주인공이 젊은 정치가와의 밀애로 일탈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세상의 이목이 두려워서인지 사랑도 아이도 포기하고 공작 곁으로 되돌아와 자기의 친구였던 여자와 남편을 공유하면서 살게된다는 이야기였다. 바로 전에 보았던 만큼이나 결혼을 준비중인 여자친구와 함께 보기에는 좋지 않은 영화였지만, 백배는 보기 편했다. 18세기 영국을 뒤흔들었다는 스캔들을 소재로 하여 그 당시의 상류사회를 그린 세트나 의상 등 볼거리는 많았지만, 별로 흥미로운 영화는 아니었다. 감독 : Saul Dibb 촬영 : Gyula Pados 원작 : Amanda Foreman 각본 : Jeffrey Hatcher, Anders Thomas Jensen, Saul Dibb 배우 :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