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목을 보고는 젊은 남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남자주인공이 아카시야 산마(明石家さんま)라니! 중년 남성에게는 꿈과 같을 젊은 아가씨와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였다. 아카시야 산마가 연기하는 이노우에 케이스케는 오사카에 사는 평범한 중년의 샐러리맨이었다. 사회생활에 찌든듯한 특유의 쉰 목소리와 표정은 배역과 정말 잘 어울렸다. 하지만 나가사와 마사미가 아카시야 산마의 상대역이라니 왠지 기분이 나빴다. 그래도 그녀의 풋풋한 매력에 끝까지 볼 수 있었지만, 그다지 재미있는 드라마는 아니였다 오해와 우연이 주된 드라마의 소재였다. 작가가 한류 드라마를 많이 본 모양이다. 극중에 얼토당토 않은 우연이 들어나자 '이런 한류 드라마 같은..'이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고, 조연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