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며 빈둥거리던 지난 주말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노다메 칸타빌레'가 등장하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클릭해봤더니 스페셜 드라마가 방영되었던 것이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만족했던 일본 드라마가 였기에 곧바로 찾아서 보았다. 본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우에노 주리의 연기였다. 우에노 주리가 아닌 다른 노다메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 정말 만화같은 캐릭터를 만화같이 연기한다. 타마키 히로시 만큼 치아키 신이치를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인물도 드물것 같다. 드라마는 배경이 배경인 만큼 서양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일본 시청자들을 위해 불편한 자막을 빼고, 조연인 백인 배우들이 일본어로 연기를 한다거나 단역들의 경우 성우를 쓰는 게 처음에는 미묘해 보였지만, 다행히도 만화같은 연출과 나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