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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 칸구로(宮藤官九郎) 각본의 드라마다. 쿠도 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의 이름 앞에는 '천재 각본가'라는 수식이 붙는데, 각본 말고도 연출, 배우, 성우, 기타리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다. 거의 모든 주요 출연진이 그의 다른 드라마에서도 주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것에도 많은 발언권을 행사하는 모양이다.
키사라즈 캣츠아이는 쿠도 칸 특유의 유머가 잘 녹아있는 드라마였다. 주인공인 붓상(ぶっさん, 오카다 준이치 분)이 암에 걸려 반 년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전혀 무거운 이야기가 아니였다. 매우 신나는 이야기였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에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매일 같이 낮에는 야구를 하고, 밤에는 사고를 치고 다니는 다섯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보여줬다. 매 회마다 마지막엔 시간을 거슬러 벌어진 사건의 전모를 코믹하게 밝혀줬다.
아무 생각없이 그저 웃으면서 열광하게 되는 드라마였다.
만화부터 대중음악, AV에 이르기까지의 일본 문화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다면,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선 어디까지나 마니아들을 위한 드라마일지도 모르겠다.
제작 : TBS(2002)
각본 : 宮藤官九郎
연출 : 金子文紀 片山修 宮藤官九郎
출연 : 岡田准一 櫻井翔 酒井若菜 岡田義徳 佐藤隆太 塚本高史 古田新太 森下愛子 小日向文世 薬師丸ひろ子 成宮寛貴 平岩紙
방송 : 2002.01.18 - 20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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