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Britain's Got Talent : Connie Talbot, Paul Potts

ttae 2007. 6. 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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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메신저 하단에 '[뉴스온]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영국 6세 소녀, 세계적 화제'라는 자막이 흐르길래 호기심이 생겨서 링크를 따라가 보았다. 해당 기사에서는 6세 소녀의 노래를 들을 수가 없었지만, 어떤 친절한 이가 댓글로 유튜브의 링크를 남겨놔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6세 소녀의 노래라고 하기엔 놀랍기는 했지만, 그냥 잘한다는 느낌 뿐이었을 뿐 여자 사회자의 눈물에 동참할 정도는 아니였다.

Connie의 동영상이 끝나고 <Britain's Got Talent>의 다른 클립들을 둘러보다가 Paul Potts의 클립을 보게 되었다. 폴은 South Wales의 휴대폰 세일즈맨이란다.

"오늘 뭐 할 거에요?"
"오페라를 부르려고요."

사회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해 보였다. 행색이 별로였다. 조금은 얕보이는 외모인지도 모르겠다. 미리 찍어 두었던 폴의 인터뷰가 잠깐 나오고 나서,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의 전주가 시작되었다.



그는 언제나 노래를 업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항상 자신감이 없었다고 한다.
노래가 시작되고는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놀라웠고, 감동이었다. 관객과 사회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가슴도 뭉클해졌다.

유튜브에 올라온 댓글 중에 폴의 마이스페이스의 주소가 있길래 둘러보았다. 오는 일요일에 결승 무대가 있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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