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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동기들 몇몇이 시청역 근처에 모여있다는 연락을 받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대학 과선배와 먼저 연락을 취해 같이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모여서 회포를 풀고자 늦게라도 합류하려고 했지만, 삼성역으로 발걸음을 떼자마자 시청은 인간적으로 너무 멀다는 생각에 귀찮음이 밀려왔다. 시청역에 모여있는 녀석들에게 동대문 정도로 장소를 옮기라며 협상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결렬되었고 선배가 그냥 삼성역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가자며 인도한 곳이다.
간판의 색감이나 글자체등이 왠지 조선족을 상대로하는 음식점인듯한 느낌이었는데, 선배는 맛집이라고 소개를 했고, 어디까지나 한우만을 취급하는 곳이었다.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밀면을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한 메뉴였던 9,000원짜리 한우곰탕을 주문했다.
살코기로만 삶아 다른 곰탕과는 다르게 국물이 맑고 맛은 깊다는 나주곰탕이라데, 정말 국물이 맑았다. 맑은 국물에 현혹된 탓으로 깔끔한 맛을 느끼긴 했지만, 남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
한우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다른 갈비탕이나 설렁탕 집에 비해서 고기가 몇점 들어가지 있지 않아 마음이 상하려는 찰나에 가게 주인의 지인인듯한 어린 여자애가 강아지를 점포 안으로 데리고 와서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기분을 완전 잡쳐버렸다.
음식 맛이 뚝 떨어졌다. 개인적으로 전혀 깔끔을 떠는 편은 아니지만, 음식점에서의 애완견은 왠지 그랬다.
간판의 색감이나 글자체등이 왠지 조선족을 상대로하는 음식점인듯한 느낌이었는데, 선배는 맛집이라고 소개를 했고, 어디까지나 한우만을 취급하는 곳이었다.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밀면을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한 메뉴였던 9,000원짜리 한우곰탕을 주문했다.
살코기로만 삶아 다른 곰탕과는 다르게 국물이 맑고 맛은 깊다는 나주곰탕이라데, 정말 국물이 맑았다. 맑은 국물에 현혹된 탓으로 깔끔한 맛을 느끼긴 했지만, 남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
한우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다른 갈비탕이나 설렁탕 집에 비해서 고기가 몇점 들어가지 있지 않아 마음이 상하려는 찰나에 가게 주인의 지인인듯한 어린 여자애가 강아지를 점포 안으로 데리고 와서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기분을 완전 잡쳐버렸다.
음식 맛이 뚝 떨어졌다. 개인적으로 전혀 깔끔을 떠는 편은 아니지만, 음식점에서의 애완견은 왠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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