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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급 받았던 국민카드를 시작으로 얼마 전 2년간 연회비를 면제 받은 신한카드까지 현재 총 다섯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만, 주로 쓰고 있는 카드는 씨티 OK PLUS 카드다.
사용금액의 0.6%씩 OK Cshbag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 나름 쏠쏠하기 때문에 다른 카드의 특별한 할인혜택이 없는 사용처에선 항상 씨티 OK PLUS 카드를 사용중이다. 무려 10,000원의 연회비가 있지만, 월 5,000원 한도의 휴대폰 요금 4% 할인 서비스가 있는데 부모님과 할머니의 휴대폰을 전부 내가 지불하고 있기에 한도까지 꼬박꼬박 할인을 챙길 수가 있기에 연회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카드였다.
그런데 지난 수요일에 씨티카드로부터 현금서비스에 대한 안내 전화가 걸려왔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회비나 빼달라고 해봤다. 그랬더니 전화를 주신 분은 자기한테는 그런 권한은 없지만 고객센터로 요청하면 처리해 줄 거라고 안내해줬다. 바로 고객센테에다가 연회비가 불편하다고 했더니, 무언가를 확인해보더니 지난 10월에 청구되었던 연회비를 카드 결제계좌로 반환해준단다. 면제를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은 어렵지만 1년에 한 번씩 연회비를 돌려줄 수 있으니까 내년에 또 청구가 되면 그 때 다시 전화를 달란다.
이틀 후에 카드 연회비가 환급되어 들어왔다. 1년 후에 꼭 잊지말고 전화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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