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홍당무 :: 2008/10/30 00:38
공효진이 미모로 승부하는 여배우는 아니지만, 저렇게까지 망가트린 얼굴만 클로즈업하여 영화 포스터를 찍어내다니! 먼저 영화를 본 사람들의 돈이 아깝단 반응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용기와 결단에 이끌려 찾아보게 되었다.
영화 홍보는 '코미디'를 부각시켰던 모양인데. 누구에게나 있을 내면 깊숙하게 가둬버리고 싶은 개인의 자격지심과 외로움을 소재로 가슴을 후벼파는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웃음코드를 가진 영화였기에 영화평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듯하다.
조금은 황당한 설정과 웃기지만, 그만큼 더 서글픈 감정이 들게되었는데, 막판의 "아빠 미워!"라는 외침 덕분에 가슴은 따스해졌다.
감독 : 이경미
촬영 : 김동영
각본 : 이경미 박은교 박찬욱
배우 : 공효진 이종혁 서우 황우슬혜 방은진
한국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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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쩐다 - 미쓰 홍당무 (2008)
Tracked from 영화보다... 잠들다... | 2008/10/30 12:05 | DEL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가 한편 탄생한 거 같아요.. 몇 발자국 양보한다고 해도..캐릭터 형성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최소한 그렇답니다. 일전에 본 울학교 이티에서의 김수로처럼 기존에 캐릭터가 영화안에 스며드는 경우라면.. 그걸 통해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것이였다면 이렇게 칭찬까지 할 일은 없을지도 모르죠. 쉽게 말해서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공효진이 깨는 캐릭터가 아니였다는 말이죠. 기존 캐릭터의 뒷받침없이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기가 쉽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