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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유리코 2

환생(黄泉がえり)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가 출연한 호러물 을 보려고 했었는데, 우리 말 제목이 같아서 실수로 보게되었다. 일본에서 40만부 이상이나 판매되었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이야기를 단순하게 해서, 주인공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진 멜로 영화였다. 우리나라에는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와 타케우치 유코(竹内結子)를 주연으로 이시다 유리코(石田ゆり子), 아이카와 쇼(哀川翔), 이토 미사키(伊東美咲), 이치하라 하야토(市原隼人) 등이 조연,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배우들이 매우 화려했지만, 영화는 잔잔했다. 타케우치 유코가 나왔던 처럼 일상적이지 않은 소재가 잘 녹아들지 못하여 영화 초반에는 이야기의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서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애틋한 감정이 살아나긴 했다. ..

영화 보고 2007.12.17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今週、妻が浮気します)

처럼 일본의 인터넷에서 이루어진 질문과 대답이 화제가 되어 책으로 만들어진 뒤 드라마로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불륜이 소재인 드라마 따위는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것도 아내의 불륜이라니! 더욱 꺼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ースケ・サンタマリア)가 주연이라니까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그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나면 유쾌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주인공 도도 하지메(堂々ハジメ)는 유스케 산타마리아에게 잘 맞는 배역이었다. 하지메는 큰 목소리로 자신만만하지만, 제대로 하는 것은 별로 없는 한심한 남자다. 그러나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 지키고 싶은 걸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하는 남자다. 동료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타 200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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