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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0

철콘 근크리트(鉄コン筋クリート)

1004ant님이 댓글로 추천을 해주어서 포스터만 보고는 악동들의 명랑 만화물이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하였다. '쿠로의 목소리 - 니노미야 카즈나리(二宮和也), 시로의 목소리 - 아오이 유우(蒼井優)'라는 소개 자막이 흘렀다. 니노도 반가웠지만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는 것을 알고 한층 기대가 커졌다. 그런데 아오이 유우의 시로가 왜 이 모양인거지? 기대와는 다르게 상징이 가득한 몽환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가볍게 볼 작품이 아니었지만, 무겁게 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인지 몰입하지 못하고 겉돌았다. 정교하게 그려진 배경과 색감은 감동이 물밀듯 했지만, 집없는 이와 야쿠자들의 거리인 타카라 마을에서 일본어로 검정과 하양을 뜻하는 쿠로와 시로라는 부모 없이 자라는 어린 주인공들의 성장 이야기..

기타 2007.07.30

심슨 가족 : 시즌 3-06(The Simpsons : Season 3 - Like Father, Like Clown)

크러스티 더 크라운(Krusty the Crown)은 바트와 리사가 자주 보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광대다. 바트는 학용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물건들을 크러스티 더 크라운의 캐릭터 상품을 쓰고 있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다. 시즌 1의 6번째 에피소드(Krusty Gets Busted)에서 바트와 리사가 크러스티의 강도 누명을 벗겨줬던 인연으로 크러스티가 심슨 가족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크러스티가 랍비인 아버지와 오랜동안 부자의 연을 끊고 지내왔다는 것을 말하게 된다. 바트와 리사는 크러스티의 아버지를 찾아서 끊어진 부자의 화해를 돕는다. 이야기는 괜찮았지만, 재밌는 에피소드는 아니였다. 감독 : Brad Bird, Jeffrey Lynch 각본 : Jay Kogen, Wallace Woloda..

기타 2007.07.18

심슨 가족 : 시즌 3-05(The Simpsons : Season 3 - Homer Defined)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호머였다. 호머가 근무 중에 잠들었을 때 원자력 발전소가 치명적인 사고 직전에 놓이게 되는데, 호머는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춰보세요~(Eenie meenie miney mo)' 신공으로 버튼을 골라내어 발전소를 위기 상황에게 구해내었다. 영웅이 된 호머가 다른 발전소에 강연을 갔다가 같은 위기 상황이 벌어지면서 단지 운이 좋았던 것뿐임을 알게되면서 사전에 호머라는 단어가 아래와 같이 등재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바트와 밀하우스의 이야기였다. 둘도 없는 친구인 밀하우스(Milhouse)의 생일 선물을 준비한 바트는 "생일 파티를 열진 않았지만, 생일 선물은 받으라"고 했지만, 밀하우스의 생일 파티가 있었지만, 바트를 초대하지 않았던 것을 알게된다. 밀하우스의..

기타 2007.07.16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스튜디오 지브리(スタジオジブリ)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꼭 보라며 회사 동료가 추천해 주었다. 지브리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소녀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러고보니 지브리의 작품은 대부분 소녀가 주인공이었던 듯 하다. 콘노 마코토(紺野真琴)라는 보이시한 주인공 소녀가 억세게 재수가 없던 어느날에 시간을 여행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데, 절대로 먼 미래나 까마득한 과거로 여행을 떠나지는 않는다. 마코토는 아주 가까운 시간으로 일상의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거나 주변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 능력을 써 버리는데, 그런 와중에 그녀의 풋사랑의 이야기가 녹아 있었다. 따스한 시선으로 학창시절의 추억들과 지금 이 시간을 살고 있는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소설이 원작으로 여러 번 영상화 되었..

기타 2007.06.26

심슨 가족 : 시즌 3-04(The Simpsons : Season 3 - Bart the Murderer)

날씨도 좋고, 숙제도 다했고, 오후엔 초콜릿 공장으로 견학가는 날이라 아침부터 들뜬 바트였지만, 지지리도 운이 없던 날이었다. 침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장난감을 밟아 발을 다치고, 시리얼 속의 야광 경찰 배지는 호머가 먼저 가로채고, 숙제는 강아지가 먹어치우고, 스쿨버스를 놓치고, 등교길에 비가 내려 흠뻑 젖는고, 체육시간에 바지는 찢어지고, 게다가 부모님 동의서를 놓고 와 초코릿 공장 견학에도 못가게 된다. 하교길에는 스케이드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갱들이 아지트에 빠지게 되는데, 경주마를 맞추고, 맨하튼 칵테일을 맛있게 만드는 바람에 갱들에게 인정 받아 바텐더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갱들에게 정장까지 선물 받은 바트는 어느날 스키너 교장에게 벌을 받느라 아르바이트에 시간에 지각하게 되는데. 그 사실을 ..

기타 2007.06.09

심슨 가족 : 시즌 3-03(The Simpsons : Season 3 - When Flanders Failed)

가라데 학원을 등록만 하고 빼먹는 바트의 이야기가 곁들여지기도 했지만,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호머와 네드 플랜더스(Ned Flanders)였다. 네드는 심슨 가족의 옆 집에 사는 이웃이다. 그는 항상 호머에게 호의적이지만, 호머는 네드를 미워한다. 네드가 자기보다 돈도 잘 벌어 가진 것이 많을 뿐더러, 네드의 가정이 아무 문제 없이 완벽해 보여서 부러워서 배가 아프기 때문이다. 바베큐 파티에서 네드는 제약 일을 관두고, 왼손잡이 용품점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는데, 호머는 네드의 사업이 망하길 간절히 기원한다. 네드의 가게는 파리만 날린다. 망해가는 네드를 보고 즐거워하던 호머는 네드가 정말 길거리에 나앉게 되어버리게 된 것을 알고는 발벗고 나서서 돕게된다. 지극히 세속적이지만, 악하지 않은 호머의 심성..

기타 2007.06.08

심슨 가족 : 시즌 3-01(The Simpsons : Season 3 - Stark Raving Dad)

시즌 3의 첫번째 에피소드에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특별 출연했다. 바트가 세탁물에 빨간 모자를 넣어버리는 바람에 모든 세탁물이 핑크색으로 변했다. 어쩔 수 없이 핑크색 셔츠를 입고 출근한 호머 심슨은 정신 이상자로 오해 받는데, 받아온 정신 감정 설문지 작성마저 바트에게 맡겼다가 결국 정신병동에 갇히게 되었다. 호머는 자신이 마이클 잭슨이라고 우기는 백인 거구와 같은 방을 쓰게 되는데, 그 목소리를 진짜 마이클 잭슨이 연기했다. 계약 때문에 실명을 밝힐 수가 없었기에 자막에는 John Jay Smith라고 소개되었는데, 역시 계약 때문에 노래는 킵 레논(Kipp Lennon)이 대신 불렀단다. 위 장면의 노래하는 부분은 킵 레논이 부르는 모창인지 마이클 잭슨인지 모르겠다. 리사가..

기타 2007.05.27

심슨 가족 : 시즌 2(The Simpsons : Season 2)

시즌 1은 13편 밖에 안되었지만, 시즌 2는 22편이나 되어서 다 보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35편 정도를 보다보니, 에 등작하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점점 마음껏 웃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길을 걷다가 던킨 도너츠만 봐도 호머 심슨(Homer J. Simpson)이 떠오르는 걸 보면 슬슬 에 중독되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한 시즌을 다 보고 난 뒤에 남은 것들을 적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 다음부터는 한 편씩 보고 적어야겠다. 감독 David Silverman, Rich Moore, Wesley Archer, Jim Rardon, Mark Kirkland 성우 Dan Castellaneta, Julie Kavner, Nancy Cartwright, Yeardley Smith 미..

기타 2007.05.26

심슨 가족 : 시즌 1(The Simpsons : Season 1)

MBC에서 1995년에 방영하던 때에 유명하다니까, 두어 편을 챙겨 보기는 했었지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왠지 어설퍼 보이는 미국 애니메이션일 뿐이었다는 기억이었다.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 홈스테이하던 집의 고등학생이었던 큰 아들 녀석과 가깝게 지냈는데, TV에서 해주는 을 자주 어울려서 함께 보곤 했었다. 그런데 도대체 녀석이 왜 이것을 보고 그렇게 웃어대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녀석은 웃지 않는 나에게 캐릭터들의 대사는 물론 이런저런 상황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며 함께 웃어주길 바랬지만, 불가능이었다. 홈스테이 큰 아들 녀석의 박장대소에 내 영어 실력을 탓하면서, 언젠가는 꼭 을 처음부터 챙겨보겠다는 오기가 생겼었다. 하지만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

기타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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