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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보고 24

나, 임신했어요

는 Daum 만화 속 세상에 지난 2009년 3월 3일부터 2010년 2월 9일까지 프롤로그를 포함하여 총 50회에 걸쳐 연재된 웹툰이다. 연재 당시에 꽤 인기가 있었는지 단행본으로도 출간된 모양이다. 웹툰의 연재가 끝난 뒤의 인사말에 를 기획, 제작한 송근우 PD의 인사말이 남겨져있는데, 이 작품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PD의 아내의 임신이었다고 한다. 나같은 배나오고 머리가 벗겨져가는 아저씨가 출퇴근길에 태블릿PC로 보기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될 정도로 그림체가 지나치게 귀여운 만화였는데, 굳이 이 작품을 찾아보게된 이유는 처가 임신을 했기 때문이었다. 작품의 내용은 워킹맘보다는 딩크족이되어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방송국 라디오 PD 윤민서가 임신을 하게되면서 생기는 감정적, 신체적 변화에 따른..

웹툰 보고 2011.09.19

심부름센터 K

는 네이버 웹툰 으로 유명한 김선권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10년 7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네이버와 투니랜드에서 동시연재된 작품이라고 한다. 퇴근 길에 한 손에는 커피를 들었기에 아이패드를 꺼내어 들기는 불편해서 아이폰으로 완결웹툰을 찾아보다가 김선권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다. 을 재밌게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작품과 비슷하게 심부름센터를 무대로 사건을 하나 둘 해결해가는 에피소드들을 기대했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조석의 와 같은 본격개그만화를 표방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작품의 22화에서 느닷없이 작가의 캐릭터가 출연하여 개그의 벽의 높이를 7,000km로 느꼈다는 컷이 나오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는 그다지 위트가 넘치는 개그가 충만한 웹툰은 아니었다. 아마도 두 작품을 동시에 연..

웹툰 보고 2011.09.05

반짝반짝 컬링부

팀 겟네임의 을 보고 난 뒤에 을 찾아보고자 했는데, 출퇴근 길에 아이패드로 접속한 웹의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해결책으로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 검색해봤지만, 은 연재가 끝난지 꽤 오래전 작품이어서 인지 검색이 되지 않았고, 이것저것 읽을 거리를 찾아보다가 보게 된 웹툰이 였다. 컬링이라는 생소한 스포츠를 소재로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한 곽인근 작가님의 성장 만화였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학원 성장물이었기에 흐뭇한 마음으로 한편 한편 읽다보니, 집에 도착할 때쯤엔 작가의 후기까지 다 읽게 되었다. 예고편과 후기를 제외하면 총 26부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짧지 않은 퇴근 시간을 이용해 단숨에 보기에 딱 알맞는 작품이었다. 체육부가 없는 공부만 잘하는 '명문 고등학교'에 장..

웹툰 보고 2011.08.21

멜로홀릭

스마트폰을 마련한 뒤에 가장 애용하는 앱중의 하나는 네이버 웹툰이다. 출퇴근 길에 매일 요일 별로 연재되는 웹툰들을 몇 편 보다 보면 어느새 집, 회사에 도착해 지루함이 덜하다. 완결이 나지 않은 만화나 드라마에는 손을 잘 안 대는 편이기는 한데, 웹툰은 의례 조석의 나 무적핑크의 같은 에피소드겠거니 하는 생각에 첫 편을 보기 시작하여서는 멜로 이야기 답지 않게 남자주인공의 이상한 능력에 흥미를 느껴 쭉 읽게 되었다. '식상한 멜로 소재들을 모아서, 식상하지 않은 멜로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라는 작가들의 컨셉과 같이, 분명히 다 보고 나서 뒤돌아 생각하면 뻔한 이야기는 맞긴 하지만, 뻔한 멜로 물은 아니였다. 호러 쪽에 적을 둔 작가들인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출력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지루하지 않..

웹툰 보고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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